고관절 혁명 - 건강의 바로미터 100세 건강시리즈 3
김태영.조승익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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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워낙에 잘 알고 있었지만, 내가 아프기 전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나이가 아직 젊기에 내 고관절을 걱정할 때는 아니었지만, 출산 후 잦은 고관절 통증을 방치했더니 양반 다리도 안 되고 앉아 있을 때도 서 있을 때도 불편한 찝히는 통증이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이런 저런 병원을 전전하고, 운동도 해보고 도수치료도 받아보고 심지어 스테로이드 약물 주입해보는 시술도 받아 보았으나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운동도 좀 쉬고 치료도 안 나가니 오히려 통증을 잊게 되었다. (아니.. 익숙해졌다.) 평발로 아픈 오른쪽 발도 평생을 이렇게 아팠다 안 아팠다 살았는데, 고관절마저 멀쩡하지 않다니 많이 속상하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냥 내 상태를 빠르게 알아 차리고 되도록 무리하지 않고 관리를 잘 하는 수밖에 없다.


큰 병원에서 내가 받은 진단은 비구이형성증과 오십고이다.

계속되는 통증으로 스트레스 받을 무렵 100만원 가까이 하는 MRI까지 찍었지만 특별한 해결법은 없었다.

비구이형성증으로 진단한 정형외과 의사는 나에게 수술을 해볼거냐 했지만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았다. 오십고로 진단한 재활의학과 의사는 나에게 아플 때 약을 먹고 너무 힘들면 주사치료까지 해보고 하라고 했다. 


왜 이렇게 아파졌을지, 몇 년동안 지속된 고관절 불편함으로 나는 유튜브도 찾아 보고 자세도 바꿔보고 했었는데, 이번 책 '고관절혁명'도 그래서 열심히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관절 혁명 이 책은 여기저기 병원 다니고 인터넷 검색하고 얻었던 모든 자료보다 훨씬 정확하고 집약된 완벽한 고관절 지침서이다.

이런 책을 써 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내가 돈 몇 백 써가며 대학병원에서 운동 배우고 했던 내용이 다 들어 있어서 놀랍기도 했다. (운동처방사 선생님과 교수님이 쓰셨다니 당연하겠지만..)

내가 내 건강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아이를 낳고 여기저기 아파 보며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고관절 건강 급격히 나빠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고관절혁명 책을 만나 감사하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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