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린 아이임에도, 칭찬은 늘 기쁘고 아이를 함박웃음짓게 합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어?"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대단하다!"
"스스로 해냈다니 정말 대견하고 예쁘다~"
등등 저는 아이에게 칭찬을 가급적 많이 해주려고 합니다. 사실 마음에서 우러나서이기도 해요.
가끔 말을 엄청 안 듣긴 해도 부쩍 자라는 걸 볼 때마다 알아서 혼자 큰 것 같아 너무 고맙거든요.

가장 친한 여자 아이와 종종 함께 놀이터에서 만나서 노는 것을 지켜보다 보면 30분에 한 번 이상은 꼭 싸우고 서로 울고 삐지고 하기 일쑤입니다.
아이가 자존심이 세고 고집이 있어서 절대 먼저 미안하단 이야기를 하지 못 하더라고요.
이럴 때 부모로서의 역할이 중요한 듯 한데, 아이에게 미안한 일이 있을 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거라며 설득하고 타이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었습니다.
울면서 감정을 표출하는 어린 아이이지만, 그렇다고 갈등 상황을 피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지금부터 잘 알려주고 싶었어요.
감정을 스스로 조절한다는 건 어른인 저도 어려운 일이니까요.
자기중심적인 어린 아이들을 보면, 커서도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어른들이 왜 그런지 알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고 가정과 사회에서의 경험, 교육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이 책에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문장과 인사이트가 담겨 있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도, 인생을 살아가는 한 개인으로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