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한글 공부 1 : 자음과 모음 편 처음 한글 공부 1
김미라.김수정.이지선 지음, 최은지 그림 / 더블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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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살 딸을 키우고 있는데, 저희 아이는 자기 이름 정도 자신 있게 쓰지만 아직 한글의 소릿값에 대한 인지는 전혀 되어 있지 않아요.

처음 했던 한글 공부는 통글자 위주였거든요.

워킹맘이라 집에서 봐 줄 시간은 늘 부족하고, 공부하는 습관이나 한글에 대한 흥미는 높여주고 싶은 마음에 3살부터 학습지를 알아봤었어요. (돌이켜 보니 어린 나이부터 학구열이 엄청 심했네요…)

그 당시 구몬 한글이 크는 나무를 시작해서 다 끝내고 구몬 국어까지 넘어 갔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숙제도 다 하지 못 하고 이해를 전혀 못 하는데 진도만 나가고 있기에 1년 반이 지나서야 끝을 냈었어요.(숙제를 봐주지 못 하면 학습지는 의미가 없더라구요. 일주일에 1번 15분 수업하고 가는데, 나머지 학습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공부가 될리가요.)

그만큼 아이 공부에 대한 관심, 욕심은 많은 엄마랍니다. 시간 효율도 중요하고 아이의 흥미도 중요한 게 공부이지요.


저는 아무래도 요즘 트렌드인 통글자 학습을 먼저 시켜본 엄마로서 큰 효과를 못 냈기 때문에 자음과 모음을 따로 원리를 알게 하는 교육 방식을 따라보고 싶었어요.


아이와 함께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니 좋은 학습책을 구입하여 한 권만 제대로 끝내자! 싶었죠.

어쨋든 반복 학습이 이뤄져야 아이가 스스로 깨닫는 시점이 온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엄마들처럼 옆에 계속 붙어 있지 못 하고 주말엔 거의 밖에 나가 있으니 일주일에 공부하는 시간 합쳐봐야 많으면 2시간 정도인 듯 해요.

무언가 가르치고 배우기엔 정말 적은 시간이에요.


시간을 내서 아이와 가끔 하는 공부라 그런지 시켜보면 아이의 흥미가 높아요. 팁이라면 “선생님놀이할까?”라고 접근하면 더욱 즐거워 하고, 적극적으로 하더라구요.

아이가 본인 스스로 한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후로 “ㄷ이랑 ㅅ이 만나면 무슨 말이 되요?” 이런 식으로 질문을 하더라구요. “아니 그 두가지만 합쳐선 말이 되지 않아”라고 답하는데 자음과 모음을 이해시키려면 도대체 어떻게 알려줘야 하지 정말 막막한 심정이었어요.


그런 제 속을 긁어주는 책이 처음 한글공부 자음과 모음 편이에요. 아이에게 모음은 이런 소리를 내는 거라며 입모양을 보며 소리의 원리를 알려주니 곧 따라 오더라구요.

이 책을 쓴 저자들은 현직 초등 교사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한글의 원리에 대해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또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귀여운 캐릭터들, 즐거운 게임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재밌게 학습 하더라구요.


예전에 우리 학교다닐때 ‘학습전과’처럼 한글 학습에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기준을 두는 지침서와 같은 책이 필요하다 싶었는데 그 역할을 해주기 딱 적합하네요. 무엇보다 아이가 엉덩이 붙이고 즐겁게 학습하는걸 보니 잘 골랐다 싶었어요.

한 칸에 하나만 쓰면 되는데 굳이 작게 써서 4개씩 쓰겠다 해서 놀랐어요. 아이한테 그렇게나 공부가 재밌게 느껴지는구나 다행이다 싶었구요.

지금이 딱 한글을 떼기 시작할 시기인 듯 해요. 생활 중에 계속해서 글자에 대한 흥미를 내비치거든요.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소릿값을 인지시켜서 한글을 뗄 수 있도록 하는 한글 워크북 '처음 한글 공부 1 : 자음과 모음편'을 실제 사용한 후기입니다.

기본 모음, 자음, 복잡한 모음, 받침 없는 글자 읽기의 순서의 워크북이에요.


특히 한글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취학전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죠?

저도 끝까지 아이와 함께 공부를 지속해볼게요!!

대한민국 엄마 아빠 모두 화이팅입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사용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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