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미적분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과학 만화
래리 고닉 지음, 전영택 옮김 / 궁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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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워낙 래리고닉을 좋아해서 모으는 중이다.
요점과 흐름을 잘 파악해서 유머와 그림으로 설명해주는 작가라서 좋아한다.
수포자인 나에게 뒤늦게나마 수학의 기쁨을 알려주지 않을까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모셔왔는데.
천하의 래리고닉도 이해시키지 못하는 수포자가 여기 있다.
역시 기본이 없으니 만화가 아니라 만화 할아버지라도 이해가 안된다.
천천히 반복해서 봐야겠다. 언젠간 조금이라도 이해하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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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견문록 (문고본) 요네하라 마리 특별 문고 시리즈
요네하라 마리 지음, 이현진 옮김 / 마음산책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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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러시아 이야기

러시아인은 보드카를 앞에 두면 당장에 몸과 마음에배어 있는 먼 조상의 기억이 꿈틀거리며 밖으로 나와, 공동체적 축제의 세계로 되돌아가나 보다.
"러시아 사람들만큼 이상적인 술친구도 없지. 하지만비즈니스 파트너로는.....…."
이는 은퇴한 어느 일본 비즈니스맨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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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질서의 기원
프랜시스 후쿠야마 지음, 함규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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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달리 말해서, 유럽 사회는 매우 일찍부터 개인주의적‘ 이었다. 여기서개인주의란 가족이나 친족이 개인의 결혼, 재산 처분, 기타 개인 문제에 참견하지 않으며 그 개인 스스로 결정한다는 뜻이다. 가사의 맥락에서 이루어진 개인주의는 다른 모든 맥락의 개인주의의 기본이다. 개인주의는 국가가나타나서 개인의 권리를 천명하고 그 강제력으로 그런 권리를 보장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았다. 오히려 이미 개인이 사회적 책임이나 친족의 간섭 등에서 상당한 자유를 누리고 있는 사회에 국가가 들어섰다. 유럽에서, 사회 발전은 정치 발전에 선행했다.
그럼 과연 유럽인들은 언제 친족의 굴레에서 탈피했으며, 정치가 아니라면 어디서 그런 추진력을 얻었을까? 해답은 게르만 부족들의 로마제국 유린 직후 그들이 기독교로 개종했을 즈음이다. 그 매개는 가톨릭교회가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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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질서의 기원

사회적 근대화는 친족 기반의 사회관계 붕괴, 그리고 보다 자율적이고개인주의적인 사회관계의 등장을 내용으로 한다. 이는 두 가지 이유로 진나라의 통일 과정에서 나타나지 못했다. 첫째,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발생하지않았으므로 노동 분화가 철저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에 따라 새로운 사회집단과 정체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중국 사회의 친족 중심성을 허물어뜨리려는 노력은 독재국가에 의해 위로부터의 개혁으로 추진되었다. 서구에서는 이와 달리 기독교가 친족의 굴레를 거둬냈다. 교리적으로도 그렇게 했을 뿐 아니라, 가족 문제 처리와 상속에 대해 교회가 갖는 통제력을 통해서도 그렇게 했다(16장을 보라), 따라서 서구의 사회적 근대화의 뿌리는 근대국가나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등장보다 몇 세기나 앞서 착근된 것이었다.
위로부터의 사회공학은 보통 목표에 미달한다. 중국의 부계 혈통제와 가산제적 정부의 제도 기반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으나 파괴되지는 않았다. 이제 보듯, 단명한 진 왕조 이후로 이들은 다시 고개를 들며, 계속해서 국가의권위에 도전하며 중국인의 감성에 호소력을 유지한 채로 이어져간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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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꼭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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