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유월의 바다와 중독자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0
이장욱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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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는 해변여관에서 뜨거운 바다를 보며 침잠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누구를 잃어도 이상하지 않은 사회에서 소중한 사람과 헤어진 연과 천의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된다.

살아 있으란 말을 건네는 것도 그들에겐 부담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사회 속에서 누군가는 떠난 이를 떠올리고, 누군가는 남겨둔 이를 바라보고 있다.
그런 순간들이 따뜻했다.

꼭 등장인물들과 작가님과 내가 우울로 연결된 느낌이 들었다. 읽는 동안 외롭지 않았다.


(현대문학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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