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어떠니?
나는 강아지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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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가 살아 있다는 감각은요, 나와 타인들과의 관계에서부터 마련이 되더라고요. 나는 부족하나마 현미경으로 세상을들여다보려고 노력을 하면서, 나랑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이 세상에 ‘다른 속도‘라는 것이 있구나, 라는 거를 매일같이새롭게 깨달아가고 있어요. 그러고서 이 서로 다른 속도를 가진사람들을 조직해가지고 이 사회 전체랑 맞서 싸우는 데서 어마어마한 희망을 느끼고 있지. - 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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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의 유감이다,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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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오. 유찬. 유주. 새별 선배. 정주군 번영읍… 그렇게 서로 서로 돕는 마을이 있을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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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을 행복이라 말하는 엄마에게 내가 얼마나 미안했는지,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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