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내가 살아 있다는 감각은요, 나와 타인들과의 관계에서부터 마련이 되더라고요. 나는 부족하나마 현미경으로 세상을들여다보려고 노력을 하면서, 나랑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이 세상에 ‘다른 속도‘라는 것이 있구나, 라는 거를 매일같이새롭게 깨달아가고 있어요. 그러고서 이 서로 다른 속도를 가진사람들을 조직해가지고 이 사회 전체랑 맞서 싸우는 데서 어마어마한 희망을 느끼고 있지. - 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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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의 유감이다,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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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오. 유찬. 유주. 새별 선배. 정주군 번영읍… 그렇게 서로 서로 돕는 마을이 있을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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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을 행복이라 말하는 엄마에게 내가 얼마나 미안했는지,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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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차별, 그래도 삶 - 장애 공감 지수 높은 사회로 가는 장애 내비게이션
김효진 지음 / 이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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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몸을 감각하고 상상하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 무사히 할머니가 되어서 여러 생각을 나누어 주셔서 정말 고맙다. 치열하게-극복 아님- 살아 온 저자의 삶을 통해 전해지는 이야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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