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방자 고양이 맛있는 책읽기 15
박성아 지음, 이재훈 그림 / 파란정원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가 뭘까? 

8살난 딸아이에게  풍선껌 한통이 생겼다. 만약 친구라면 그 껌을 나눠먹어야 하지 않을까? 껌 한통을 통채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친구에게 하나도 나눠주지 않았다면 '친구'의 자격이 있을까? 

오늘 오후에 있었던 우리 딸아이의 행동을 보며 느꼈던 점이다. 그리고 '친구'란 서로 먼저 챙겨주고 생각해줘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여 줬는데.. 그걸 말하면서도 단어의 진정한 뜻을 마음으로 느끼게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꼈다.  

이 책에서 '친구'란 세상에서 가족 다음으로 소중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나에게 힘든 일이 닥쳤을 때 거센 바람과 빗줄기를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버팀목이자 힘이 되어 주는 거라고 했다. 서로에게 이런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마음의 주고 받음을 해야 할까? 

그냥 가볍게 볼 수도 있지만 한해를 돌이켜 보게 하는 요즈음 나와 내 주변의 관계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재개발 지역에 떠나지 못하고 남아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재개발로 인한 장단점 또한 토론해 보는 것도 사고의 확장을 위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