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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들의 유쾌한 세계 경제사 탐험 - 5학년 0반의 비밀 수업
석혜원 지음, 이갑규 그림 / 다섯수레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쉿! 5학년 0반의 비밀수업
좀비들의 유쾌한 세계 경제사 탐험>
제목에 5학년이 들어가서 5학년인 저희 아이가 읽으면 좋을거 같아서 서평신청을 했어요..
집에 책이오자마자 아이가 표지를 보더니 좀비가 나오냐며 바로 펼쳐서 프롤로그 부터 읽어보더니 너무 재미있다며 쉬는시간에 학교에서 읽는다고 바로 가져가더라구요.. 경제에 관한 책을 아이에게 많이 도전해봤지만 스스로 읽게 만들기 쉽지 않은데 <좀비들의 유쾌한 세계 경제사 탐험>은 바로 성공! 그리고 저는 어른들도 같이 보면 좋을거 같아요..저는 이 책을 읽는 중간중간 저보다 먼저 읽은 아이에게 자꾸 퀴즈를 내게 되더라구요.. 아이는 아는거 맞추는 재미.. 저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웜홀에 빠져 시간 여행을 하게된 좀비들은 각자 자기들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세계 경제사 퀴즈를 맞혀야해요..복도끝에 홀연히 나타난 교실에서 마스터 선생님에게 세계 경제사 특강을 들으며 퀴즈를 풀어가요.. 여기서 등장 인물로 나오는 좀비들의 옷차림을 보면 다 다른시대에서 온 좀비들이란걸 알수있어요.
사진, 지도, 연표, 지식up 등등 알차게 다 들어가 있지만 초등학생이 보기 좋고, 이해하기 쉽게 해주었구요..매 장 마지막에는 좀비와 은우가 학습한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흐름과 핵심을 잊지 않게 해주고 있어요.
< 좀비들의 유쾌한 탐험>은 집에 돌아가고 싶은 과거에서 온 귀여운 좀비들을 앞세워 너무 재미있게 시작을 해주면서 호기심 뿜뿜하게 집중을 시켜줘요. 좀비와 은우가 정체를 알수 없는 세계 경제사 마스터의 특강을 들으며 우리 아이들이 궁금해 할만한 질문을 해주고 마스터가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이 풍부하게 담아놓은 세계 경제사에 푹빠지게 되요.
책을 읽고 보니 모든 역사가 세계 경제사인거 같아요. 신석기 농업혁명부터 시작해 화폐 진화, 교역이 이끌어낸 문화교류, 동서양의 무역교류, 전쟁 등 무엇하나 세계 경제사가 아닌게 없더라구요. 예전에는 문화, 정치, 경제, 시대 배경, 지역 등을 다 각각으로 놓고 봤다면 책을 보고 난 후 세계사를 보는 시야가 좀더 간결하게 통합되는거 같아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것을 예를 들면, 아랍상인들이 넘나들던 초원길, 비단길, 바닷길을 통한 상인들의 무역 활동이 문화 교류의 통로가 되어 종교도 전파되고, 아라비아 숫자도 생기고, 고려가 코레아도 되는 글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책장을 더 넘어가서는 반대로 원나라 칭기츠칸이 유럽과 아시아를 장악하며 동양의 기술도 서양으로 전파되며 문화가 더욱 풍요롭게 발전했다는 글을 읽으며 서양의 경제사와 동양의 경제사를 오가며 역사의 흐름을 같이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거기에 더해 [1+1한반도 경제사]까지 더해져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같이 가져가요.. 5학년2학기에 한국사가 교과에 처음 나오는데 이렇게 세계 경제사를 접하면서 한반도 경제사까지 어우러지니 저는 정말 이렇게 책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농경 시대부터 산업화 시대까지 정말 숨도 안쉬고 읽은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까지 엄청난 센스... 에필로그를 읽다가 깜짝놀란 마스터의 정체!! 이건 쓰면 안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