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였다 뗐다 말랑말랑 매직 스티커 탈것
강지영 지음, 박진덕 그림 / 아이즐북스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탈것이라면 자다가도 번쩍 일어나는 우리 아이에게 <붙였다 뗐다 말랑말랑 매직 스티커 - 탈것>을 사주었어요.
우리 아이는 스티커를 한 번 붙이고 마는 것이 아니라 떼어서 이쪽에도 붙이고 또 떼어 다른 곳에도 붙이면서 노는 편인데,
대부분의 스티커는 한 번 붙이면 다시 떼기가 어렵거니 떼면서 찢어지는 경우가 많아 아이가 울상짓곤 했어요.
하지만 말랑말랑 매직 스티커는 붙였다 뗐다할 수 있는 스티커라 넘 좋으네요.



커다란 판형의 이 책은 27종류 탈것 스티커가 담겨있어요.
책 내용은 5가지의 테마로 시골풍경, 도시풍경, 중장비차, 해저터널, 우주밖의 모습에 아이들이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되어있어요.

칙칙폭폭 기차도 지나가고 자동차, 버스, 지프도 시골길을 달려요~
그림이 그려진 부분중에 옅게 그려진 곳 위에 매직 스티커를 붙였다 떼었다하면서 놀 수 있어요.
아이와 매직 스티커를 붙이면서 일대일 대응도 하고 탈것의 이름도 정확하게 인지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또한 바닷속 해저터널과 우주 밖의 모습은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기에 그만이었어요.
산호초와 물고기 사이로 해저터널이 있고 그 안으로 탈것이 달리고 있고..
아이와 바닷속 풍경과 해저터널을 통과하고 바다 밑으로 달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한창 지구와 우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우주 밖의 모습을 보면서 우주의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매직 스티커의 촉감이 좋았어요.
2mm의 두툼한 크기의 분홍빛 매직 스티커가 폭신폭신 말랑말랑 아이들이 활용하기에 좋았어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이 오자마자 붙였다 떼었다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몰라요.
매직 스티커가 잘 붙고 잘 떼어지고 아이가 마음껏 놀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매직 스티커를 떼면 그 밑으로 이름이 적혀 있어 아이와 읽어볼 수도 있었어요.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탈것에 대해 알아볼까요?"를 두어 앞서 소개되었던 탈것들이 하는 일과 쓰임새를 알겨주고 있어요.
매직 스티커를 붙여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설명도 해주고 있어 <탈것>에 대해 마무리하는 느낌이었어요.
또 책 밑으로 스티커를 붙여 보관할 수 있어 분실염려도 없고 아이 스스로 정리까지 할 수 있어 만족하는 스티커북이랍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스티커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붙였다 뗐다 말랑말랑 매직 스티커>를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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