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멍멍 오리는 꽥꽥 (촉감 사운드북) - 소리나는 동물 그림책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8년 9월
구판절판


만지고 느끼고 소리를 들어보는 <강아지가 멍멍 오리는 꽥꽥>을 돌지난 둘째를 위해 구입했어요.
호기심 왕성한 우리 아이들.. 이 책을 보자마자 눌러보고 만져보느라 바쁘네요.


<강아지가 멍멍 오리는 꽥꽥>은 강아지, 오리, 돼지, 고양이, 닭, 소의 소리를 들어보고 촉감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먼저 얼굴이 그려진 아이콘을 눌러 사운드를 들어보았어요.
'멍멍', '꽥꽥', '꿀꿀', '야옹', '꼬끼오', '음메'
사운드가 아닌 옆에 직접 듣고 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리얼함에 놀랬어요.
우리 둘째 아이는 처음 사운드를 들려주니 생생한 사운드에 놀래 뒤로 주춤하기도 했어요.
생동감 넘치고 깨끗한 사운드가 좋았어요.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솔직히 동물원에 가지 않은 이상 동물 접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리고 동물들의 소리 듣기는 더 힘들고요.
하지만 <강아지는 멍멍 오리는 꽥꽥>에서는 바로 옆에서 듣고 있는 것 같은 생생한 소리를 전해주고 있어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동물친구들과 '멍멍', '꿀꿀'하며 인사를 했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매력은 촉감도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예요.
실물 사진과 함께 강아지, 돼지, 고양이, 소의 피부 촉감을 느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동물들 마다 피부색도 다르고 피부 촉감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동물 흉내내기" 놀이도 할 수 있었어요.
얼룩이 강아지가 친구들에게, 멍멍~ 반가워.
누렁이 강아지도 달려와, 멍멍~ 반가워.
엄마오리 아기오리 헤엄치러 가다가, 꽥꽥꽤~ 안녕?
돼지도 반갑다고, 꿀꿀꿀~ 안녕?
동물들이 우는 모습을 아이와 흉내내어 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자연스레 의성어를 접할 수 있어요.
그래선지 아이가 텔레비젼이나 책을 읽다가 돼지가 나오면 코를 살짝 누르면서 '꿀꿀'하기도 하네요.

<강아지는 멍멍 오리는 꽥꽥>은 친근한 동물들이어서 좋았어요.
소리를 듣고 따라하면서 동물들과 더 친해지게 된 것 같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오감을 키워줄 수 있어 더 좋았던 소리나는 동물 그림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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