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등 전과목 어휘력 사전 - 교과서 속 개념이 보이는 ㅣ 초등 전과목 어휘력
정명숙 지음 / 다락원 / 2020년 12월
평점 :
다락원의 초등 전과목 어휘력사전은 한자어, 고유어, 외래어까지 다루고 있어서 어휘력 확장에 좋아요.
국어나 고사성어같은 일부가 아닌, 초등교과와 연계된 과목들에 나오는 필수 어휘를 1200개나 다루기 때문에 교과수업에서 어휘 뜻을 몰라서 이해못하는 일은 없을것 같아요.
초등학교 전 과목, 전 학년 필수 교과 어휘를 한 권에 담은 필수 어휘사전입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에 관련된 어휘들을 쉽게 풀이해서 이해를 돕고 있어요.
수업시간에 나오는 단어를 모르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죠.
전 과목 필수 교과어휘를 담은 "초등 전과목 어휘력 사전"을 미리 읽고, 모르면 찾아보면 어휘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 책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과 예체능인 미술, 음악, 체육까지해서 총 7과목의 교과 단어들을 담고있어요.
어휘의 뜻과 관련된 영어, 한자어, 비슷한말과 반대말, 잘못된 표현과 해당 단어를 사용한 예문까지~
함께 알면 좋을 관련 단어들도 설명해줍니다.
한자어는 훈/음까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워요.
삽화도 중간에 첨부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국어에서는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문법, 문학으로 나누어서 4개의 소주제로 나누어져있어요.
다른것보다 문학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데, 우리가 초등 국어에서 배우는 문학(글)들에 대한 설명이 짧게 되어 있어요.
특히나 한자어로 된 제목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어서, 제목과 내용을 연계시켜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줘요.
전에 3.1절과 관련된 책을 읽다가 낭독이란 단어를 보고 물어봤었어요.
그래서 설명해줬었는데, 이렇게 책에서 그림과 설명을 보니 새삼 반가웠던지 저에게 이야기 해주더라고요.
전에 제주도 다녀오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해서 코로나 끝나면 제주도여행가기로 했거든요.
돌하르방이 돌로 만든 할아버지라는 뜻이라며, 수호신 역할을 하니 우리집도 지켜달라며 다음에 가면 기념품으로 돌하르방 사오겠다네요.
(돌하르방 옆에는 고유어라는 표시가 되어 있어요.)
수학은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 5개의 소주제에 관해 설명하고 있어요.
사실 수학 어휘도 아이에게는 어려워요.
가분수, 진분수, 대분수는 (앞으로 어떻게 설명해서 알려줘야하지?하는) 걱정이 생겼어요.
아이들이 3학년 수학부터 어려워하고, 5학년에도 많이 힘들어한다니 미리 개념들을 이렇게 접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제가 햇살이에게 매번 하는 이야기가 "수학 문제를 풀고 한번 더 검산해봐."에요.
검산을 책에서 본 후로는 제가 잔소리할 것 같으면 먼저 "알았어~ 다시 볼께~"라고 하기도해요.ㅋㅋ
사회는 역사, 정치, 경제, 지리의 4개의 소주제로 나누어져 있어요.
역사에서는 무신정변, 병인양요같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어요.사회에서 배우는 역사에 관련된 교과 내용들을 조금씩 노출시켜주기에도 좋아요.
전 이렇게 교과연계 되어 있는 책들을 좋아하는데, 햇살이같은 경우에는 이런 책을 통해서 개념을 알게 되면 연계독서를 하게되거든요.
스스로 재밌는 개념이나 사건이 있으면 "엄마 **랑 관련된 책을 빌려다 주세요."라고 먼저 이야기해요.
독서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면, 다양한 주제가 담긴 책 한 권이 독서의 물꼬를 트게 할지도 몰라요.
물리, 화학, 생명 과학, 지구 과학의 4개의 소주제로 설명하고 있는 과학.
자기력 부분은 전에 간단하게 실험했던게 생각났어요.
자석의 같은 부분끼리는 밀어내는 힘, 척력이 발생하고 다른 극은 서로 끌어당기는 인력이 작용한다.
밀어내는 힘, 당기는 힘이라고 알려줬었는데 (잊고있던) 척력, 인력을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예체능은 음악, 미술, 체육에 관한 어휘를 알려줍니다.
가락이란, 리듬을 바탕으로 소리의 높낮이를 표현한 음의 흐름이다.
음악의 3요소가 가락, 리듬, 화성이었다니....(기억 안남요)
예체능은 특히나 설명해주기 어려웠는데, 교과에 나오는 핵심 개념들을 모두 담고 있으니~
아이가 물어보면 찾아서 보여줘야겠어요.
한 권으로 모든 개념을 쏙쏙 머리속에 집어넣을 수는 없지만, 교과에서 배우는 개념 노출과 흥미유발의 역할은 톡톡히 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