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25
송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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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에 올라가면서 전집으로 무엇을 들일까 굉장히 고민이 많았어요

우선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를 50권까지 들이고, 과학전집을 고민하다가 만난 자음과모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초등교과연계 도서라 개념확장에 도움이 되고, 글을 읽으며 문맥을 파악하니 문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개념이 어렵기도 하고, 깊이와 재미도 있어서 오래도록 반복해서 볼 책입니다

아이의 배경지식이 확장될 수록 반복했을 때 느끼는 점이 다를거에요^^


이번주에 읽은 책은 콜럼버스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

바다의 역사, 경도, 자석과 지구 자기, 물과 바다, 동해와 독도 그리고 심층수, 바다의 혜택, 생선에 담긴 과학, 바닷길의 비밀

총 10개의 글로 이루어져 있어요



특이하게 수업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매 수업마다 관련된 단원명을 알려주고 있어요

고등 지학, 초등 / 중등 과학 등 관련단원을 확인하고, 개념의 연결 및 확장을 생각해봅니다

(정리된 목록이 있는지 찾아보려고요. 없다면 나중에 참고하기 좋게 따로 표로 만들어야겠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바다가 생기게 된 이유부터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할 때,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서 보여줄수도 있지만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책을 읽어보고 찾아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경도, 위도, 본초 자오선, 지구본

확실히 전문책을 읽으니 어휘력이 많이 늘어나요

조금 어려운 단어는 단어장을 만들어서 국어사전을 찾아서 써보기로 했어요

초등과정에서 배울만한 단어들은 적고, 어려운 중고등 개념은 읽어보는 걸로 타협을 봤습니다



돈가스를 좋아하는 꼬마는 식당에서 본 "미오글로빈"을 기억하고 있었어요

같은 고기류인데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붉고, 생선살은 흰색인 경우가 많은건 왜그러냐는 질문도 했었는데 이게 책에 나왔다니!!!!!

(자기가 했던 질문이 책에도 나왔다고 방방~ㅎㅎ)

붉은색을 띄는 미오글로빈은 단백질로 근육에 산소를 저장하는 임무를 맡고 있어요

근육 속 산소 저장 창고나 마찬가지인데, 동물마다 양이 달라요

육상 동물은 미오글로빈이 많아서 붉은색을 띄고, 물고기는 근육을 거의 쓰지 않아서 미오글로빈의 많지 않아서 그다지 붉지 않은편입니다

열리는 바닷길

작년에 무창포에 다녀왔어요

물이 빠진 상태의 바다를 보고, 조개도 캐면서 놀다가 물이 차는걸 보고 후다닥 들어왔던 경험을 떠올렸어요

당시에 밀물과 썰물에 대해서만 설명해줬었는데, 콜럼버스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를 읽고 조석간만의 차와 지형, 바람의 영향으로 바닷길이 열리게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이해했어요

재밌게 읽었던 바다 이야기

우리 다음엔 뭘 읽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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