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올까? 사계절 저학년문고 70
이반디 지음, 김혜원 그림 / 사계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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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저학년문고를 도서관에서 몇번 보긴 했는데, 신작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별이가 너무 좋아하며 읽었는데, 다 읽고 얘기해보니 저와 별이가 좋아하는 스토리가 달랐어요.

저는 세번째 에피소드인 '봄 손님'이 제일 여운이 남았고, 별이는 '고양이의 수프'가 제일 좋았대요.

왜 고양이의 수프가 좋았냐고 물으니 이런 답을 들려주네요.

하나도 슬프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

아직 문고판 소설을 어렵게 생각하는 7살 아이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준 사계절 저학년 문고 <누가 올까?> 리뷰를 시작할께요.^^


그림이 굉장히 귀엽답니다.^^

표지를 보면 어린 여자아이와 고양이, 여우(뒷모습), 너구리(뒷모습)가 벤치에 앉아있네요.

전 처음에 표지를 보고 '여자 아이와 각각의 동물들과의 만남이 그려진 이야기일까?'라고 생각했었어요.


이 책은 여우 목도리, 고양이의 수프, 봄 손님의 단편 3가지가 담겨있는 창작동화에요.


글이 비교적 짧고, 글씨크기도 큰 편이라서 유치~초저 아이들이 읽기 적당합니다.

별이는 7살로 아직 완벽하게 읽기독립이 되지 않았어요.

엄마가 읽어주는걸 더 좋아하는 아이지만, 이 책은 오롯이 혼자서 다 읽었어요.대신 3일에 걸쳐서 읽었어요. 하루에 단편 1편씩 읽었습니다.

여우 목도리

이 책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나가요.

어찌보면 동물이 주인공이고 사람은 조력자 느낌이랄까요? ^^

무섭도록 비가 퍼붓는 늦가을의 어느 날,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 선물을 사러가려는 고야 씨의 병원으로 걸려온 전화 한통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동생이 아프다는 아이의 전화, 어른이 없으니 선생님이 와달라는 부탁의 전화였어요.

고야 씨는 통화 후 왕진을 가게 되는데, 과연 거기서 만나게 된 환자는 누구일까요?

다 읽고서 생각이 많았는데, 아이는 조금 슬프게 느꼈더라고요.



고양이의 수프

별이가 읽다가 저에게 와서 "엄마 여기서 고양이 찾아봐요~"했던 부분이에요.

놀이터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던 아라에게 고양이 친구들이 찾아왔어요.

아라와 고양이들이 친구가 되고, 초대를 받아 함께 놀면서 알게 되는 것은 동물의 입장을 생각해보게 하네요.

모두 힘껏 열심히 살고 있던걸!

아라가 엄마에게 한 말인데, 작가님께서 길고양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을까요?


봄 손님

가슴이 먹먹하기도 했고, 미소도 지어졌던 내용이에요.

국숫집 할아버지와 아기 너구리의 에피소드는 따듯함이 느껴졌어요.

작가의 말에 이런 글귀가 있어요.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진심'이 통하는 순간,

반짝 빛나는 '마법'을 모두 경험하기 바랍니다.'

미소가 지어지는 동물과 사람의 창작동화, 아이의 상상을 펼칠 수 있는 독서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책이 도착한 날부터 도서관에 가는 길에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누가 올까?> 에요.

별아~ 재밌게 읽어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잘 읽어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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