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이 친절한 리얼 종이접기 : 공룡과 고생물 편 리얼 종이접기
가와하타 후미아키 지음, 이진원 옮김, 오경란 감수 / 에밀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2 햇살이의 꿈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한가지가 바로 "종이접기 유튜버"랍니다.

레고와 종이접기를 접합시켜서 방송을 하고 싶대요.


어렵지만, 조금씩 연습하고 있는 공룡과 고생물 접기!!

"도면이 친절한 리얼 종이접기"라는 이름답게, 종이접기를 잘 못하는 제가 보고 따라할 수 있었어요.

(아직 중급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지만요.^^;;;)




책을 펼치면 이렇게 종이접기 완성본과 함께 작품의 이름, 간단한 정보와 수록된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굉장히 친절한 목차가 아닐까해요.

전 아르케론과 트리케라톱스를 접고 싶었는데, 언젠가는 접을 수 있겠죠? (똥손이라서 못하고있...ㅠㅠ)

햇살이는 순서대로 접어가고 있어요.


종이접기를 하기 전에, 기본 기호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하죠.

골짜기 접기와 산 접기는 쉽게 안으로 접느냐, 바깥으로 접느냐로 생각하시면 되요.

전개 그림이 각 작품의 명칭 옆에 수록되어 있는데, 모든 과정을 접었을때의 세세한 모양은 아니고 대략적인

(주요) 접힌 모습을 알려주고 있어요.

완성도 밑에 %로 표시되어 있는 건, 완성된 형태가 용지크기의 몇 %정도인지를 나타내고 있어요.

다양한 종이접기의 기호와 접는 형태를 먼저 숙지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투구게.

(저는 옆면을 잘못 접어서 접힌 자국이 보입니다.ㅋㅋ)

종이접기를 좋아해서, 미니카와 팽이 등 다양한 종이접기를 섭렵했던 9살 꼬마가 저보다 이쁘게 접어요.^^;

자기가 만든걸 전시해야한다며, 무참히 테이프로 눌러서 붙여놓은 미켈리노케라스에요.

한참을 이리저리 굴려보기도 하고, 다리를 펼쳐보이더니 결국은 화석처럼 눌러버렸어요.


삼엽충은 박물관에서 봤던거라며 너무 신나서 접고, 역시나 전시를~

이 책은 공룡과 고생물을 다루고 있기때문에,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나중에 접어서 공룡이 살던 시대를 꾸며보는 활동을 해봐도 좋겠어요.

아빠가 퇴근 전이라, 아빠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붙여놓는 모습이랍니다.

자기가 흔히 접었던 모양이 아니다보니, 너무 좋아하고 못버리게 해요.

책에 수록된 종이는 일반 색종이가 아니라고, 자기도 이런 색감과 재질의 종이로 접고싶다고 요청했어요.

사주겠다고 약속은 했는데, 아직 드림디포에 가질 못해서 못사고있네요.


이건 햇살이가 만든 투구게에요.

자꾸 모양이 흐트러진다고 안쪽은 테이프로 붙였어요.

"엄마 이건 꼭 모자같아요."라더니 머리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달라네요.


혼자 도면을 보고 종이접기를 할 줄 아는 아이들이 해야 힘들어하지 않을거에요.

중급 종이접기부터 있기때문에, 햇살이는 하나씩 도전해서 만들고 있어요.

아이의 소근육 발달과 도면 이해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도면이 친절한 리얼 종이접기.

울 꼬꼬마와 함께 열심히 접어서 공룡시대를 꾸며야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