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명작동화 2 : 장난감 병정 / 커다란 순무 /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 접었다 폈다 하는 명작동화 병풍책 미니멀 명작동화 2
공보성 지음, 소금과후추 그림 / 소금과후추(킨더랜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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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EBS 딩동댕 유치원을 보는데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 염소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하더라구요. 일곱마리 염소 이야기가 재미있었는지 아이는 방송이 끝난 후에도 늑대가 어떻게 엄마로 변신했지?하며 인형극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명작동화를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책들이 글의 양이 많아서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소금과 후추에서 만든 <미니멀 명작동화> 시리즈를 보게 되었습니다.



<미니멀 명작동화> 시리즈는 우선 아이들의 관심을 일순간에 끌 수 있는 병풍책입니다. 앞면에는 일러스트가, 뒷면에는 스토리가 적혀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현재 <미니멀 명작동화 4>까지 나와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장남감 병정, 커다란 순무,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는 <미니멀 명작동화 2>를 아이와 읽어보았습니다. (책은 세 가지 이야기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병풍책 3종을 1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림과 글이 분리되어 있는 특성을 살려서 아이와 먼저 일러스트를 보고 스토리를 만들어 본 다음 뒷면에 있는 글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미니멀 명작동화 시리즈는 5면에 그려진 일러스트로 하나의 명작동화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신선했고, 아직 줄글을 읽는 것이 어색한 유아들에게 가볍게 명작동화를 알려주는데 괜찮은 책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라는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어요. 펼쳐놓으면 이쁘거든요.



병풍책을 펼쳐놓고 있으니 올해 5월에 태어난 막내가 관심을 갖네요. 색깔 구분을 이제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는데 초점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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