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을 훔쳤어요 미피 시리즈
딕 브루너 지음,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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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시리즈 세트 3, 미피는 즐거워!에서 발견한 인성동화는 <사탕을 훔쳤어요>입니다.


영유아시기는 본인 중심의 가치 판단을 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물건을 보게 되면 타인의 것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소유해도 괜찮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미피도 그런 경험을 하는 게 아닐까요?

미피는 엄마가 물건을 구매하는 동안 사탕 단지를 발견합니다. 그러다가 사탕이 마음에 들어 주머니에 몰래 집어 넣었어요.


본인도 잘못된 행동임을 깨닫고, 사실대로 엄마에게 말합니다.


엄마와 함께 가게로 가는 미피의 마음은 무거우면서도 가볍겠죠? 사탕을 훔쳤다고 말하는 것이 창피하기도 하겠지만, 사탕을 주머니에 몰래 넣은 후 계속 불안해하며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홀가분하지 않을까요?


미피는 사탕을 주머니에 넣은 후,

본인의 행동에 대해 이런말을 합니다.

아주 못된 짓을 했어요.

절대로 해선 안 되는 짓을 했답니다.

미피는 도둑이에요. 정말 잘못했어요.

아이와 이 부분을 크게 읽어보면서,

허락 없이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것은 나쁜 행동임을 인지하도록 했습니다. 무조건 그건 하면 안돼!라는 교육보다는 그림책 주인공의 행동을 함께 살펴보면서 잘못된 부분을 인식하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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