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입은 늑대 5 - 팬티 대신 바지를 입다! 팬티 입은 늑대 5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김보희 옮김, 폴 코에 도움글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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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다녀온 늑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마을의 모든 동물이 늑대와 같은 빨강 줄무늬 팬티를 입고 있어요.
"왓~이게 뭐야?!"
털실로 만든 것도 아니고 따뜻하지도 않은 무늬만 내빨강 줄무늬 같은 팬티
꾀 많은 여우가 자기가 만들었다면서 "울프팬티R"을 붙여서 팔고 있었던거죠...

늑대는 자신의 팬티를 모두 불에 태워버리고
자신의 팬티를 찾아 떠납니다. 그렇게 찾으러 간 동굴에서 우연히 올빼미할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늑대는 빨강 줄무늬 팬티를 다시 입을 수 있었을까요?
늑대의 팬티는 그냥 빨강 줄무늬 팬티가 아니라
올빼미할머니의 장인정신으로 정성이 담긴 한올한올 뜨게질로 만든 늑대만의 팬티였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오팍의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명품을 입고 드는 것으로 내가 명품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명품인 사람이면 어떤 것을 입고 들어도 명품처럼 보이는 것이죠.
지오팍은 음악을 하면서 크리스천인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진짜 크리스천 같은 친구들은 거의 없었다면서
그 현실을 풍자하는 노래를 만들었다고 해요.
약간의 욕설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잘 풍자해서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https://youtu.be/db1T6cARY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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