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톰 슐만 지음, N. H. 클라인바움 각색, 김라경 옮김 / 시간과공간사 / 1998년 8월
평점 :
품절


영화로 먼저 만들어진 작품을 소설로 만든 것인데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 이 소설을 먼저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또 내용도 좋았지만은 아무래도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가진 영화를 한 권의 책으로 압축시키려 하니 그에 따른 결점으로 내용전재가 빠르다. 정말 키팅 선생의 교육의 진미를 느껴보기도 전에 책이 끝나버리는 느낌이다.책에 대해서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내용에 대한 언급은 제쳐두고 책에 대해서 정말 읽을 만하고 요즘에 대두되고 있는 전인교육이라는 것을 정말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업과 그리고 그러한 교사의 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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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이야기 14 - 완결
모리나가 아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잘생기고 성격 좋고 완벽하게 킹카의 모습을 한 그에게도 결점이 있었으니 바로 가난이었다. 어떻게 저렇게 가난할 수 있단 말인가. 정말 이제까지 보아왔던 가난하고 가련한 여주인공의 모습에만 익숙하던 나 자신의 뒷통수를 때리는 듯한 책이다. 그리고 그 뿐만 아니라 정말 재미있다. 이 것은 단순히 요즘 코미디처럼 말장난으로 웃기는 만화도 아니다. 그 설정에서 개성강한 인물에 이르기까지 정말 하나같이 웃음을 유발하기에 안성맞춤인 코드가 곳곳에 있다.계속해서 가난한 타로의 이야기에 식상하였다면 이제는 부자가 되어버린 타로의 모습도 기다리고 있으니 이 만화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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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One 1
이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8월
평점 :
절판


아마 정말 현실에 존재하는 연예계의 모습과 가장 많이 닮은 면을 그린 만화라고 한다면 이 책이 당당히 뽑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중간에 다소 진부하거나 정말 어떻게 이런 내용으로 한 권을 때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은 그럼에도 불고하고 찾게된 만화가 바로 그 one이라는 만화일 것이다.정말 강한 인물이지 않은가. 사실 초기에는 어떤 가수를 모델로 했다면서 말들도 많았으나 그런 것을 넘겨보더라도 충분히 읽을 만하고 또 다른 만화들과 확실히 차별화가 되는 만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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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자두야!! 7
이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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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만화라고 심각하거나 남녀의 삼각관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리고 아니면 말고 당기는 싸움에 관해서만 그려야 하는가....그러한 만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따금씩 질릴 때도 있다. 그럴 때면 찾게되는 것이 바로 이빈님의 만화이다. 이빈님의 만화의 장르를 말하라고 한다면 한마디로 꼬집어서 말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그렇게 다영한 것이 바로 이빈님의 작품인데 안녕 자두야는 정말 귀엽고 나도 어릴 적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 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어린 시절의 보물상자를 만나게 해주는 그런 문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이 책은 심각하지도 그렇다고 흔한 소재를 질질 끄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다. 물 밀 듯이 나오는 만화의 홍수 속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려고 보고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이 책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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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현대문학북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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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재미있게 읽었다. 이 한마디로 이 책을 평가하려 한다면 사실 이것은 이 책에 대한 모독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재미있다. 재일 동포에 대해서 일본인에게서도 동화되지 못하고 그렇다고 한국인에게도 동화되지 못하는 마치 물위를 떠다니는 기름과도 같은 존재로 여겨지는 그들의 존재를 그린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필체는 힘차고 또 밝다.사실 시시콜콜하게 혈연을 중히 여기고 혈통을 따지는 것은 고리타분한 어른의 몫으로 남기고 스기하라에게는 그가 재일 동포라는 사실도 자신의 아버지가 국적을 3번이나 바꿨다는 사실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뿐 자신에게는 지금 여자친구와의 상황이 더 중요할 뿐이다.사실 예전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적어도 지금은 그다지 국적이라는 것이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다. 사실 스기하라를 통해서 보더라도 그렇다. 어른들이 신경 쓰는 국적이라는 그러한 것도 사실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저 그런 것은 필요 없는 굴레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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