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Mom 엄마, 고마워요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늘 생일이 나만을 위한 축제와도 같은 날이라고 생각해 왔다면은 이제 새해가 밝아서 한 살이 더 먹었을 터이니 이제 그런 생각일랑 버려야 할 것이다. 사실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한다면 법적인 나이만 늘어났을 뿐이지 아직 실질적 나이는 어렸을 적 그대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일 테니 말이다.사실 탄생이라는 것을 맞아서 이렇게 숨을 쉬고 철모르게 자라나서는 이렇게 벌써 커버렸다. 나야 나의 어린 시절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기에 실질적으로 내가 어떤 아이였고 또 어떻게 커왔는가에 대해서 무감각할 것이다. 하지만 정말 가족 특히 부모님 그 중에서 어머니라는 존재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얼마 전 맞은 생일은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사들고는 못난 자식이지만 미역국을 끓여 주시는 어머니의 침대 맡에 두었다. 그 후에 나와 어머니는 줄곧 같이 이 책을 보면서 웃곤 한다.이 책은 정말 나 이외에 다른 소중한 이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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