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 조리장에게 배우는 과일 예쁘게 모양내기
구본길 지음 / 리스컴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어느 곳에서나 파는 과일이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니다. 같은 재료를 쓰고 같은 가격을 들여서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자신이 뿌듯하고 오히려 돈을 벌었다고 여겨질 때가 없을 것이다.물론 혼자 살기에 그다지 술상을 차릴 필요는 없지만은 그래도 친구들을 집에 불러서 술을 기울이고 이야기를 하고싶을 대면 일찍 퇴근해서 오는 길에 과일을 사들고는 집에 와서 이 책에서 실린 데로 하나 하나 해보는 것이다.그러면은 친구들이 술상에 올라있는 과일들의 변화한 모습을 보고선 놀라는 것이다.그때는 내가 돈을 써서 친구들을 대접하는 것이지만은 도리어 내가 대접을 받는 양 즐거워진다. 친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내까지 즐겁게 만드는 책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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