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라는 것은 단지 읽히는 데에서만 그쳐서는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실생활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고 또 얼마나 좋은 쪽으로의 지대한 영향이 끼쳤는가에 따라서 그 책에 대한 평도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면에서 이 책 슈가 블루스는 참 괜찮은 책이라는 생활이 든다. 내가 일상적으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눌 때 가장 많이 인용되는 책이 이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이 책을 보고 나서 모든 면에 있어서 상당히 위축된 느낌을 준다. 식생활 하나 하나에도 참 세심하게 신경이 가는 것도 그렇고 주변에서 단 것을 먹는 사람을 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으로 쳐다보기 때문이다. 내가 이제껏 자주 먹던 사탕이나 쵸컬릿 류도 이미 간식 류에서는 물러난 지 오래다. 사실 아는 것이 병이라는 말이 어울릴 법도 한 것 같다. 하지만 우리의 생활 깊숙이 들어서 있는 이 설탕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