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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얼굴
라티파 지음, 최은희 옮김 / 이레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나는 다른 사람이 이 책이 어떤 책이냐고 물으면 그냥 쉽게 현대판 안네의 일기라고 하지만은 사실 이 책을 깊게 들어가고 이 책을 읽은 이 라면은 사실은 그와는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안네가 나치의 치하의 생활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면은 라티파는 탈레반 정권 밑에서의 여성으로서 받는 설움과 차별들에 초점을 둔 것을 차이라고 한다면 좋을 것 같다이 책의 제목이 이 책의 내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생각이 든다.작은 미세한 구멍으로밖에 세상을 마주할 수밖에 없고 코란을 이상한 형식으로 해석해놓은 그들로 인해 일할 권리 치료받을 권리 자유를 말할 권리 모두를 박탈당한 그곳의 여성들이 당해야 했던 설움을 과연 누가 대신해주며 해방시켜 줄 수 있을지 라티파는 자유를 말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