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지점 - P
로버트 러들럼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2년 7월
평점 :
절판


로버트 러들럼의 작품이라길래 당연스레 심각한 스릴러물을 기대했었는데 전혀 예상치못한 블랙코메디물이였다. 전반부의 매끄럽지 못한 번역으로 때려칠까 싶기도 했지만 참고 읽었더니 꽤 괜찮은 작품이였다. 특히 등장인물중 불행해지는이 하나없이 모두 행복한 해피엔딩엔 나도 모르게 아빠미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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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야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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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역자 후기에 보니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작품을 '백야행'의 속편이 아니다라고 했다는데 

이건 100% 흰소리다.
책을 읽고난 나의 느낌은 '백야행'+'소문의 여자'라는 느낌.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백야행의 주인공들이 저지르는 범죄적 행동과 사건에 독자로서 

안타까움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면 이번 작품에선 그런 요소를 느끼기 힘들었다는 

것.
어찌보면 백야행이 그만큼 걸작이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백야행을 읽는 대부분의 독자는 주인공들이 악인인줄 알면서도 그들에게 조여오는 추격의 

올가미에 안타까워하고 그들의 범죄 행각을 동정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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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리스트 - 연재물을 쓰는 작가
데이비드 고든 지음, 하현길 옮김 / 검은숲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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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랫동안 글을 써왔지만 해리는 여전히 삼류작가이고 한때는 시인을 꿈꾸며 서로 죽고 

못살던 여자친구도 있었지만 지금의 그는 어머니 이름으로 쓴 뱀파이어 소설로 근근히 

먹고 살아가는중이다. 그러던 그에게 감옥의 사형수로부터 편지 한 통이 도착하는데...

편지를 보낸이는 몇 년 전 세상을 들썩였던 연쇄살인마 대리언 클레이. 그가 오래전 

포르노 잡지에 실렸던 해리의 글을 보고 자신만의 포르노 소설을 의뢰한 것이다. 

댓가는 자신의 자서전 집필 독점권. 전혀 내키지 않았지만 삼류작가 탈출을 위한 마지막 

찬스라는 생각에 해리는 결국 그루피들을 만나 인터뷰를 시작한다. 그러나 그가 만났던 

그루피들이 대리언의 살해 수법과 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하면서 해리는 용의자가 되고 

오히려 대리언이 진범이 아닐지도 모를 지경에 이른다.

해리는 작가 본인이 그대로 투영된 캐릭터이다. 소설 속 해리처럼 포르노잡지 작가,

대필,편집자등 작가는 글과 관련된 업종에서는 안해본 것이 없다.
덕분에 그의 장편소설 데뷔작임에도 신인의 어색함이나 서툼을 찾아 볼수 없다.
소설에서 한가지 아쉬웠던거는 클레어가 끝부분에 재등장 하지 않은것. 
앞으로 나올 후속편에서는 성년이된 클레어를 볼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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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연대기 1 - 그리스-페르시아 전쟁부터 미국 독립 전쟁까지 전쟁 연대기 1
조셉 커민스 지음, 김지원.김후 옮김 / 니케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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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 시대의 강대국들이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는지 알 수 있었던 책. 수 많은 무명용사들의 피로 그들은 많은것을 이루어냈다. 희생없이는 얻을 수 있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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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은 필요 없어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한희선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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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은 필요없어>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자. 복수의 감정을 담아 금융범죄에 가담하지만 의외의 곳에서 전 남친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말없이 있어 줘>
회사에서 상사와 트러블이 있었던 날 새벽.
잠을 이루지 못 하고 밤거리를 헤매던 여자는 기묘한 교통사고와 마주한다.
무의식중에 사건속으로 빠져들어 조사하던중 이 사건엔 자신과 외모가 비슷한 여성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데...

<나는 운이 없어>
모처럼 등장한 소년 탐정의 활약과 그 뒤에 숨겨진 반전.

<들리세요>
중학생 탐정에 이어 초등학생 탐정의 등장.
홀로 사는 독거 노인에 관한 짧지만 의미있고 가슴 아픈 작품.

<배신하지 마>
명작 '화차'의 원형격인 작품.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배금주의에 대한 슬픈 단면을 볼 수 있는 짧은 이야기.

<둘시네아에 어서 오세요>
작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따뜻한 작품.
단편에서 기승전결을 보여주다보니 엉성한 부분이 살짝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미여사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읽고나면 기분좋은 이야기다.
둘시네아는 돈키호테에 등장하는 공주님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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