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못하는 것이 없다는 요즘이에요. 사람들이 그들의 일상 속에 챗GPT를 들여놓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는 챗GPT로 글을 쓴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물어본다고도 해요. 또 누군가는 영어 학습에 이만한 것이 없다고 칭찬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저렇게 칭찬뿐일까?’ 챗GPT를 처음 접한 저는 질문을 쏟아내기 바빴어요. 문제는 알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이었어요.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습니다. <영어 교사가 만든 영어 교사를 위한 찐 실전 챗GPT 생성형 AI 영어 수업 활용하기>는 책 제목부터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최근에 이렇게 긴 제목의 책은 처음 만났거든요. 일단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이 지향하는 바가 확실한 점이 좋았어요. 챗GPT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고 하니 그 방법을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챗GPT가 단순한 도구 이상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음을 강조해요. 실질적인 도움과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영어 교육을 실현하는데 챗GPT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영어 교사가 만든 영어 교사를 위한 찐 실전 챗GPT 생성형 AI 영어 수업 활용하기>는 5장으로 되어 있어요. 1장 챗GPT란? 2장 챗GPT로 수업 자료 만들기 3장 챗GPT로 수행평가 쉽게 하기 4장 챗GPT로 시험 문제 쉽게 출제하기 5장 챗GPT로 생활기록부 쉽게 기재하기 제 경우에는 이 책을 통해서 챗GPT를 처음 알게 되었기에 1장부터 순서대로 읽기 시작했어요. 일단 챗GPT가 무엇인지부터 알고 넘어가야 하는 단계였거든요. 챗GPT는 대화를 의미하는 chat과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뜻하는 GPT(언어 모델의 일종)를 합친 이름으로, 사전에 대규모의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미리 학습한 후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프롬프트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는 OpenAI사의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이 책은 제목에 영어 교사를 위한 챗GPT 활용서라고 나와있지만 5장을 제외한다면 교사 이외의 사람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어학 공부를 위해서 챗GPT를 활용할 수 있고, 학부모라면 자녀의 영어 학습을 위해서 문제를 출제하고 풀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만큼 책의 활용 집단을 한정짓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먼저 챗GPT의 기능을 익히고 활용한 뒤에 자녀에게 그 방법을 안내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자녀들은 이를 통해서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검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저는 2장에서 서술하고 있는 ‘챗GPT로 수업 자료 만들기’ 부분에 관심이 갔어요. 어휘와 문법, 읽기와 말하기 그리고 쓰기와 관련된 예문을 만드는 것이 좋아보였거든요. 1:1 영어 선생님이 없는 대신 챗GPT가 어느 정도 그 역할을 대신해 줄 거라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2장에서는 챗GPT가 언어 학습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예시를 통해 알려줍니다. 어휘 학습지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질문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확인할 수 있어요. 전문적인 부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챗GPT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챗GPT를 영어 학습에 적극 권장하는 이유는 광범위한 지식의 양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자신이 취약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챗GPT가 도와줍니다. 책의 구성 자체가 영어 교사를 위한 챗GPT 활용법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영어 시험과 관련된 예문이 대부분이에요. 다만, 이를 자기화하여 활용할 수 있다면 <영어 교사가 만든 영어 교사를 위한 찐 실전 챗GPT 생성형 AI 영어 수업 활용하기>는 효과적인 영어 학습을 위한 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챗GPT를 활용해서 폭넓게 영어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