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언젠가는 꼭 읽어야지 하는 책이 있을 것이다. 내게는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가 그랬다. 자수성가한 분들이 하나같이 추천하는 책 중에 매번 나오는 책이기도 하다. 이미 여러 사람에 의해서 책이 좋은 것은 알겠는데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벽돌처럼 두툼한 책의 두께 때문이었을까? 그렇게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언젠가는 읽을 책으로 남겨졌다. 평소 책을 가까이 하지 않던 나에게 책이 말을 걸어오기 시작한 것은 첫째를 출산한 뒤였다. 처음 해보는 육아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넘쳐났다. 자연스럽게 육아서를 찾게 되었고, 산후 우울증을 겪으며 이를 극복할 방법으로 자기계발서를 찾았다. 희망이 넘치고, 용기와 의욕을 전해주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초보 엄마였던 나에게 책은 바깥 세상에 대한 목마름을 채워주는 퉁로였다. 자기계발서가 이렇게 재밌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게 되었다. 성공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내 꿈도 함께 자랐다. 최근에 고명환 작가의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라는 책을 읽었다. 거대한 벽돌책도 하루 10쪽 읽기로 접근하면 완독하지 못할 책은 없다는 말을 듣고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독서는 시간과 양이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를 바르게 이끌어 주는 한 문장만 만나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간다면 조급함을 내려 놓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빨리 읽으려는 마음 대신 제대로 읽고 생각하고 느껴보자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4개의 Part로 되어 있다. Part1. 당신 안에 있는 힘을 깨워라 Part2. 마스터 시스템 Part3. 삶을 바꾸는 7일 훈련 Part4. 운명에서 배우다 평소에는 책의 목차를 보고 호기심이 가는 부분을 먼저 읽곤 했다. 그렇게 읽는다고 해서 책의 내용 파악에 문제가 있거나 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많은 독서 관련 책에서도 발췌독을 추천하고 있고, 그 방법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끝까지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즐겨 사용하곤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읽었다. 책이 쓰여진 이유에서부터 작가가 그려놓은 그림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서다. 토니 로빈슨은 어릴 때부터 생각했다고 한다. 우리 안에는 아직 깨어나지 않은 거인이 존재한다고 말이다. 거인을 깨우는 것은 우리가 삶에서 부던히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작가는 책의 초반부터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그 중에는 삶을 대하는 자세를 가다듬고 싶을 만큼 강력한 질문도 있다. “무엇이 우리의 행동을 만드는가?” 특히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를 제공할 거라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내 삶을 지금 당장 통제할 수 있을까?”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되려면, 그러니까 내 운명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하려면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의미 있고 즐거운 방식으로 그 지식을 확장하고, 배우고, 성장시키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을까?" 수많은 질문에 답하며 내 안에 잠재된 천재성 즉, 잠든 거인을 깨워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단순히 성공 이념과 방법만을 알려주는 책에 그치지 않고 행동하게 만든다. 진정한 변화는 지식에서 행동(실천)으로 옮겨질 때 더욱 빛난다는 것을 알려준다. 작가는 자신 안에 내재된 힘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다행히 수많은 사람들이 작가의 바람대로 책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었다고 한다. 783페이지나 되는 어마어마한 두께의 책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이유다. 책 한 권을 다 읽기까지 한 페이지도 허투루 읽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들어 행동으로 옮기고 싶다. 진정한 변화를 원하는 분들 중 구체적인 방법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토니 로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네안에잠든거인을깨워라 #토니로빈스 #자기계발서 #잠든거인 #창의적재능 #넥서스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