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 -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의 온도
김범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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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말에 모양이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보일지 상상해 본 적이 있어요. 상대방을 향한 날선 말과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 상대방과 나를 행복하게 하는 말 모두가 어떠한 형태로  존재한다면 과연 나를 둘러싼 환경은 어떨지 떠올려 봅니다. 비싼 인테리어로 화려하게 꾸며진 공간 보다는 예쁜 말로 가득찬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른이 되어 보니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의 의미를 실감하게 됩니다. 같은 의미, 같은 의도를 가진 말이라고 해도 말을 하는 사람에 따라서 말의 값어치는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만큼 말투와 말에 사용되는 어휘가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김범준 작가님은 대화법과 관련한 베스트셀러 작가예요. 책의 띠지에 '대화법 30만 부!'라는 문구가 크게 다가옵니다. 말은 씨가 되고, 인생의 열매는 그 씨앗에서 열린다고 말하며 말씨의 중요함에 대해서 강조해요.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의 온도는 오고가는 말씨에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김범준 작가님은 직장인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예요.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중, 직장 내 발생하는 갈등의 대부분이 커뮤니케이션 오류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개선의 솔루션을 찾아내고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에서 코칭과 리더십을 공부했어요.


인간관계를 좌우하는 언어의 흐름에 관심이 높아 직장은 물론 학교, 가정에서의 관계 맺기와 소통에 대해 '관찰자'의 자세로 꾸준하게 연구해 온 그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려는 대화와 소통이 절실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예쁜 말'이어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글을 쓰고 있어요. 



<책 소개>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는 좋은 말이 쌓여야 좋은 사람이 쌓인다는 생각을 담고 있어요. 한 마디 말이 관계의 변화를 만들고 이는 인생의 흐름을 바꾼다고 합니다.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 다음의 순서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1장 다가서기(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말 연습)
2장 마주하기(마음의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한 말 연습)
3장 이어가기(관계의 확장을 이끌어내는 말 연습)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자의든 타의든 간에 관계를 맺으며 일상을 가꾸어 갑니다.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주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전반적인 관계의 흐름을 이끌어 가요.


김범준 작가님은 상대방과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말 연습을 '다가가기'라는 테마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타인과 멀어지는 말과 다가서는 말을 알아보고, 관계의 시작은 '나의 말 한마디'에서 시작됨을 알려줍니다. '예쁜 말'의 가치를 알 수 있어요.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대화에도 방법이 있음을 알고,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네 단어'를 소개합니다. 물리적 거리가 아닌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렇다고 아예 시도조차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희망을 갖게 해요.


그동안 자신이 한 말과 행동으로 그에 맞는 관계가  형성되었다고는 해도 제대로 된 마주하기 방법을 배운다면 상대방과의 사이를 좁힐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마음의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말을 알려주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좋은 대화를 위해 꼭 기억해야 하는 태도가 있음을 알려주고, 지속 가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대화법을 확인하며 따라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보통의 언어로 보통의 관계를 유지하는 대신, 관계의 확장을 이끌어내는 말이 있음을 알려주고, 독자들이 연습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관계를 망치는 말 습관을 주의하고, 함께 해서 좋은 말을 공유해요. 나와 타인을 기분좋게 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예쁜 말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어요.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는 말에도 모양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엉뚱한 궁금증을 다소 해결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못생긴 말보다는 예쁜 말에 길들고 익숙해지는 내가 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주는 책입니다. 상대방에게 전해질 예쁜 말을 공부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인생에서 행복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요.


나를 지키기 위해서, 상대방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해서, 어제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듦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예쁜 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는 예쁜 말의 예를 우리 주변에서 찾아 구체적으로 들려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실생활에 적응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예쁜 말을 하는 것은 나를 위함과 동시에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임을 깨닫게 합니다. 친절함이 바탕이 된 언어로 상대방과 좋은 사이가 될 수 있는 팁을 알려 줍니다.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 모르거나 더 풍요롭고 기분 좋은 말그릇을 채우고 싶은 분들께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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