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 - 다이어트가 필요 없는 건강한 식습관
박민수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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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같아요. 체중과 상관없이 사람들은 더 나은 모습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결심합니다. 저도 지금보다 체중이 덜 나갔을 때에도 다이어트는 현재진행형이었어요. 출산 후에도 15kg 이상 늘어난 체중을 몇 년째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며 끈기 없는 모습에 스스로를 자책하게 됩니다. 그 흔한 요요조차 겪지 못하고 있으니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체중감량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런닝머신 위에서 땀을 흘리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운동만이 살을 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여겼었거든요.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박민수 박사>에서는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에 변화를 주었어요. <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는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바로 이거다’라며 반가웠습니다.

사람들도 비슷한 마음인지 출간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베트스셀러에 오른 것을 보면서 이 책이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따로 다이어트가 필요없는 건강한 식습관을 알려주는 박민수 박사의 거꾸로 식사법이라니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이 반가웠어요. 다이어트보다 쉽고, 운동보다 효과가 좋은 제대로 먹는 법을 <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소개]
박민수 작가님은 유튜브 채널 <박민수 박사>를 통해 독특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자신만의 건강 콘텐츠를 대중과 활발하게 나누고 있어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보건학 석사, 서울대학교에서 의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임의, GC헬스케어의 개발기획 이사를 역임했습니다.

현재 통합적 건강주치의를 지향하는 서울ND의원 원장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대한비만학회 이사,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이사, 녹십자헬스케어 고문 등을 맡고 있어요. ‘내 몸 경영’을 주제로 지속적인 연구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수의 방송 출연과 더불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책소개]
<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에는 진정성이 담겨 있어요. 작가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로 글을 시작합니다. 체중감량이 더는 미용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님을 알게 해줘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것을 마음 속에 되새길 수 있습니다.

<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는 인트로와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Intro 먹는 순서를 바꾸기 전에 - 나를 알아야 성공한다.
Chapter 1 식습관부터 바꿔라 - 무엇을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Chapter 2 가짜 배고픔에 속지 마라 - 배고픔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법
Chapter 3 음식 취향을 높여라 - 거꾸로 식사는 안 먹는 게 아니라 좋은 음식을 먹는 것
Chapter 4 운동, 휴식, 스트레스 관리로 효과를 높여라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읽고 싶은 내용이 많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힘들고 따분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내 몸을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식사법을 안내해 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책에 소개된 내용을 숙지하고 따른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어떤 다이어트 방법보다도 효과적이고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을 때는 고강도의 운동을 많이 하면 살이 빠지는 줄 알았어요. 흐르는 땀방울의 양만큼 체중이 감량된다고 알았거든요.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겠지만 이 방법이 전부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도움이 되었어요.

지금까지 해왔던 다이어트를 되돌아 보고 자신이 살찔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는 과정은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시도입니다. 해마다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내 몸을 망치는 악성 다이어트 방법도 있기에 잘 확인해 보고,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해요. 다이어트는 극한 운동과 극한 식욕 제한이 아님을 알 수 있어요.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는 진짜 다이어트가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좋은 다이어트 방법을 식사에서 찾고, 나쁜 식사로 그동안 힘들었을 내 몸을 아껴주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어요.

Chapter 1에서는 무엇을 먹는냐 보다는 어떻게 먹는 것이 중요한지를 알려줍니다. 거꾸로 식사법의 놀라운 효과를 알려주고, 이 식사법이 필요한 이유를 차근차근 이해시켜 줘요. 거꾸로 식사법에는 5가지 주요 사항이 있어요.

거꾸로 식사법 1 버리더라도 채소를 자주 사라
거꾸로 식사법 2 먹는 순서를 바꿔라
거꾸로 식사법 3 애피타이저는 O.K. 디저트는 NO
거꾸로 식사법 4 비율을 2:1로 바꿔라
거꾸로 식사법 5 하루에 물 2L를 마셔라

소개된 거꾸로 식사법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잘못된 식사를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자주 했던 행동과 식사법이 다이어트를 포함해서 우리 몸에는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부터는 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어렵지 않기에 도전하고 시도해 보자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Chapter 2에서는 배고픔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법을 알려줍니다. 배고픔을 전쟁에 빗댄 표현이 재미있었는데요, 그만큼 배고픔을 이겨내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어요.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구나.’란 생각만큼 위로받고 힘이 되는 말도 드문 것 같아요. Chapter 2는 한 마디로 현명한 배고픔 사용 설명서를 알려주는 부분이에요. 들쭉날쭉한 배고픔을 이용하면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적게 먹고도 포만감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포만 호르몬 렙틴과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더불어 식욕을 통제할 수 있는 ‘아몬드 명상’에 대해서 언급해서 도움을 줍니다.

Chapter 3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거꾸로 식사법을 안내해요. 안 먹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거꾸로 식사법이라고 해요. 피해야 할 고혈당 지수의 음식을 알려주고, 배고픔 대신 포만감을 늘리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또한 다이어트할 때 좋은 음식과 영양의 균형을 찾아주는 파이토케미컬을 확인할 수 있어요. Chapter 3을 보면 이 책이 성인 남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거꾸로 식사법으로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싶은 독자를 위한 책임을 알게 합니다. 다이어트의 진짜 목적은 날씬한 몸매가 아니라 건강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해줘요.

Chapter 4에서는 운동, 휴식,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흔히들 다이어트를 운동과 식욕 제한에 두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동안 다이어트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편견과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을 확인할 수 있어요. 거꾸로 식사법 중에는 오히려 운동을 줄여야 한다는 것, 허기를 운동의 쾌감으로 채울 수 있다는 것, 잘 쉬어야 다이어트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이 식사법에 중심을 둔 박민수 박사님의 다이어트 방법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마지막으로 Q&A 코너를 통해서 거꾸로 식사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는 건강한 삶을 위한 안내서라고 생각해요. 고통스럽고 힘들게 참여하는 다이어트 대신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시작으로 나와 가족의 건강을 함께 생각하게 합니다. 박민수 박사님의 책은 믿고 본다는 어느 독자분의 글처럼 저또한 박사님의 또다른 책을 읽어보고, 더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배우고 싶다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어요.

아무렇게나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방법으로 현명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특히 그 목적지가 건강한 삶이라면 박민수 박사님의 <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를 추천합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우리 집 냉장고에는 어떤 식품들로 채워져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에요. 많은 분들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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