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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지음, 최미르 옮김 / 가로책길 / 2022년 4월
평점 :
좋은 책은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것 같아요.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계발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진 뒤로 저 자신에 대한 질문을 수없이 했었어요. 자기계발이라는 것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기 때문이에요.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만났고, 각각의 책에서 저자들이 말하는 주장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이 사람은 이런 마음을 갖고 행동했구나.’를 탐구하면서 많은 멘토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그들의 말 속에서 삶의 방향 설정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것은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고민들에 대한 대답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은 인간관계, 행복과 같이 인간의 삶에 가장 밀접한 주제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줍니다. 그 중에서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은 사람들이 왜 그토록 카네기에게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데일 카네기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낱말이 있습니다.
성공, 자기관리, 성공 노하우, 스테디셀러, 세계적 리더들의 인생을 바꾼 책
<데일 카네기 자리관리론>은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데일 카네기는 1888년 미국 미주리주 매리빌의 한 농가에서 태어났어요. 워런스버그 주립 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와 세일즈맨 등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생활에서 수많은 실패를 경험합니다. 그러다가 1912년, 뉴욕 YMCA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대중 연설 강의를 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고 해요. 자기관리에 대한 교재를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기관리론>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출간된 지 70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적인 스테디셀러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적절한 조언과 교훈을 단순 명료하게 제시합니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은 나를 이해하는 삶이자, 활기찬 삶을 위한 책이에요.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 깨달음을 기록한 책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결단’이라는 낱말에 관심이 갑니다. 데일 카네기가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킨 행동의 시작이자 이 책의 집필 동기가 되기 때문이에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그만두겠다. 지난 4년간 미주리주 워렌스버그의 주립 교육대학에서 공부했으니 야간에 성인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며 돈을 벌어야겠다. 휴식을 취하고 독서도 하고 강의를 준비하면서 소설 혹은 단편을 쓰겠다. 나는 ‘글쓰기와 생계가 하나가 되는 삶’을 소망했다. 6쪽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결단을 내린 뒤에는 행동으로 옮긴 것. 데일 카네기가 수많은 세계 지도자들의 멘토가 된 이유인 것 같아요.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들이 세상에는 많거든요. 특히 어른이 된 뒤에는 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은 결단의 실행과 함께 걱정에 대한 책입니다. 이 생각이 책의 출발점이에요. 사람들이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걱정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고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걱정에 대한 실용서라고 할 수 있어요. 누구나 읽을 만한 가치가 있기에 그만큼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걱정을 없애는 효과적이고 시간이 흘러도 유효한 처방을 모아놓은 책이에요. 데일카네기는 말합니다. 이 책에서 새로운 사실은 전혀 찾을 수 없을거라고요. 대신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독려한다고 합니다.
“이 책을 67페이지까지 읽어보자. 그러고 나서도 여러분이 인생을 즐길 만한 새로운 활력과 영감을 얻지 못한다면 이 책을 쓰레기통에 과감히 내던져도 좋으리라. 그런 사람에게 이 책은 무용할 테니까. 11쪽”
평화와 행복, 성공을 부르기 위해서 걱정을 없애자고 말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Part3에서는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걱정을 습관으로 바라 본 데일 카네기의 생각이 인상적이었어요. 걱정은 상황에 따른 우리의 마음과 생각인 줄 알았는데 습관의 영역으로 치부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걱정이 또다른 걱정을 불러오고 이는 삶의 방식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걱정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을 확인한 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고, 대신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다른 사람의 비판에 좌우되지 않으며, 걱정과 피곤함이 몰려올 때 활력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사람들은 행복과 성공을 부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을 선택했던 이유는 걱정이라는 낱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에요. 책의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단순히 이론을 알려주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는 실용서입니다. 67페이지까지 읽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더는 읽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던 이유를 알 수 있는 책이에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에 대한 올바른 대안을 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과 생각의 건강을 통해서 삶을 풍요롭게 살고 싶은 분들께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