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건 다 네 앞에 있어 - 지금 내 앞에 있는 좋은 것을 보게 해주는 혜안의 글
성전 지음 / 마음의숲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좋은 건 다 네 앞에 있어>는 글로써 비타민을 먹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드는 책이에요. 책의 제목은 이 책을 읽고 싶도록 만듭니다. BBS 불교 방송 <좋은 아침 성전입니다>의 성전 스님의 인생을 바꿔주는 잠언 101편이 실린 책이에요. 지금 내 앞에 있는 좋은 것을 보게 해주는 글로 가득한 책이기에 읽는 내내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성전 스님은 <좋은 건 다 네 앞에 있어>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우리나라 대표 문승이자 불교계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분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살아가면서 바로 앞에 있는 좋은 것들을 보지 못해서 외롭고 힘든 사람들에게 혜안을 선물하는 책이예요.

책 자체가 주는 편안함과 위로의 말은 작가 소개에서 이미 알 수 있어요.

<좋은 건 다 네 앞에 있어>는 성전 스님의 독자를 향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자식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처럼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도 정성을 들인 노력이 돋보입니다.

전체 6장으로 되어 있어요.

1. 지금 이 순간 내 앞의 가장 좋은 나와 만나세요
2. 우리의 삶은 매 순간 새로운 시작입니다
3. 아름다운 삶은 살아가는 사람의 정성에 있습니다
4. 당신은 아름다운 인연을 간직하는 사람입니다
5. 마음의 평화를 지니는 순간 현재는 영원이 됩니다
6. 당신이 이 세상에 다녀가서 참 다행입니다

101편의 잠언으로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줍니다. 제목을 보고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을 수 있어요. 한 번에 휘리릭 읽어내는 책이 아니라 조금씩 꺼내 읽으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책이에요. 책을 읽다보면 ‘나도 꽤 괜찮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듭니다. 그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내 앞에 있는 가장 좋은 것을 보지 못하고, 방황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성전 스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101편의 글을 읽다보면 몸에 좋은 영양제를 먹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만큼 글이 주는 효과를 느낄 수 있어요.

자존감이 낮아져서 문제라면 1장의 ‘지금 이 순간 내 앞의 가장 좋은 나와 만나세요’ 부분을 집중해서 읽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꿈으로써 자기 자신과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수 있음을 알게 합니다.

<좋은 건 다 네 앞에 있어>는 성전 스님의 명쾌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생각하고 넘길 수 없는 101개의 잠언이 실린 책이에요.

한 편의 글에서 삶을 대하는 하나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책이예요. 또한 글의 중간에 깔끔하게 들어간 일러스트가 책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매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밝고 옳은 방향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한다면 이 책을 다 읽을 즈음에는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쉽게 읽고 지나가기에는 아까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삶에 대한 마음가짐을 훈련하듯이 매일 읽고 명상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책이 주는 의미를 더 깊고 진하게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건 다 네 앞에 있어>라는 말처럼 내 앞에 있는 좋은 것들을 알아보고, 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쁨을 가질 수 있길 바라며, 마음의 평온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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