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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 ㅣ 뿌듯해 종이접기
장새롬(멋진롬) 지음 / 진서원 / 2021년 3월
평점 :
정사각형 종이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
색종이 한 장이면 물고기, 여우, 나무, 개구리 등... 수없이 많은 동식물과 사물들이 탄생한다. 종이접기처럼 비싼 돈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활동도 흔하지 않다. 그렇기에 육아 전반에 걸쳐서 종이접기 활동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번에 장새롬 작가님의 <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는 엄마인 나를 포함해서 여전히 종이접기 세계에 흠뻑 빠져있는 우리 집 아이들에게도 반가운 책이었다.
<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는 말 그대로 영유아를 위한 종이접기 책이다. 기존의 다른 종이접기 책들이 이제 막 종이접기를 시작한 아이들이 따라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는 수준 높은 종이접기를 제시하고 있다면 <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는 영유아 및 종이접기 초보인 아이들이 따라하기 쉽도록 그림도 크고, 내용도 어렵지 않은 장점을 가진다.
종이접기 책을 활용하는 부모들을 위한 부탁의 글과 함께 <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페이지가 있어서 책의 길라잡기가 되어준다.
모든 운동의 기본은 준비운동이다.
주운동을 잘하기 위해서 꼭 해야 하는 것이 준비운동이듯이, 종이접기도 기본 접기가 있다. 종이접기의 준비운동인 셈인데, 10~13쪽에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또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종이접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티커판’이 제시되어 있으며, 종이접기와 연결되는 놀이를 제공해 주어서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는 크게 ‘집콕 놀이왕’과 ‘집밖 놀이왕’으로 종이접기 주제를 구분하여 제시한다. ‘집콕 놀이왕’은 ‘거실’, 부엌, 화장실, 놀이방’으로 장소와 연관된 종이접기를 제시하고 있으며, ‘집밖 놀이왕’에서는 ‘땅 위, 바닷가, 숲, 탈 것’과 연관된 종이접기가 제시된다.
<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만의 특징으로 각각의 종이접기 설명의 오른쪽 페이지에는 이와 관련된 또다른 놀이 Tip을 제시해 주어서 재미와 실용성 모두를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종이접기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아이들에게 ‘뿌듯해 표창장’을 주어서 종이접기를 하는 아이들이 즐겁게 동기유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책 한 권의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까지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도 책에 제시된 종이접기가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 스스로 따라할 수 있기에 어른들이 함께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는 자녀들의 창의성 함양과 함께 자기주도적 능력까지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으로 많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