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처음이라 - 평범한 내 이야기도 팔리는 글이 되는 초단기 책 쓰기의 기술
김태윤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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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처음이라]는 목차만 훑어봐도 얼마나 자세하고 친절하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총 8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에서 작심, 2장에서 준비, 3장에서 기획, 4장에서 수집, 5장에서 집필, 6장에서 계약, 7장에서 홍보, 8장에서 소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한 권의 책이 완성되는 과정을 하나씩 나열해 놓은 듯 보인다. 글쓰기에 대한 전반적인 감을 잡을 수 있는 책이다.
글을 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글을 쓰겠다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다. 무엇이든 결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시작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글을 쓰겠다는 마음부터 가진 후에야 나중에 퇴고할 수 있는 글모음이라도 있게 된다.
글을 쓰겠다는 마음가짐을 작가는 “글을 쓰기 시작하자 잃어버린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쓸수록 일이 쉬워지고 관계도 편해지는 글쓰기의 기적”처럼 긍정적인 효과를 나열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시작의 마음가짐을 갖게 한다. 100미터 달리기의 출발선에서 달리고 싶어하도록 마음을 끌어모으는 작업을 1장에서 해준다. ​
이 외에도 [작가는 처음이라] 책은 꼼꼼히 들여다보면 글쓰기에 대한 마음가짐부터 직접적인 글쓰기에 대한 비법까지 꼼꼼하게 나열되어 있다. 하나도 허투루 읽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글을 잘 쓰고 싶어하는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꼼꼼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독자의 심장에 말을 거는 방법과 함께 직접 독자를 만날 수 있게 되는 책 출판의 과정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기법에 대한 안내 뿐만 아니라 각각의 파트에서 알아야 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책 한 권을 통해서 나와 내 글을 읽는 독자 모두 살릴 수 있는 진짜 책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작가는 처음이라]는 글쓰기의 방향을 잡지 못해서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해 드리고 싶다. 읽으면 방법이 보이고 그 안에서 내가 찾는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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