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마치 수업을 진행하듯이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오리엔테이션을 언급하는 1교시부터 하나씩 수업을 듣다 보면 5교시에서는 책쓰기의 완결판을 배우게 된다. 친절한 선생님이 글쓰기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요목조목 집어 주고 알려주는 기분이 든다. 그만큼 책쓰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을 한다.[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는 1교시부터 5교시까지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독자의 필요에 따라서 읽고 싶은 부분을 먼저읽어도 무방하다. 흐름은 있지만 꼭 그 순서를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내가 관심 갔던 분야는 4교시 쓰기 부분이었다. 노트북 흰 바탕 위에 글자들을 수놓는다고 해서 그 모든 것들이 책의 내용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글을 써서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독자에게 가닿을 수 있는 글을 쓰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당연히 이 책 중에서 제일 먼저 펼쳐들게 되었다.쓰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4교시는 “요일별 텐 코어”를 설명해 준다. 이 책의 제목에 부합하는 부분이라고 본다. 1일부터 시작해서 10일에 걸쳐서 1일 차에는 무엇에 집중하고, 2일 차에는 어떤 것들을 마음에 두고 글을 써야 하는지 안내한다.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글을 쓰고 책을 내고 싶어한다.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공유하기 위해서...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또다른 대안을 제시해 주기 위해서...생각해보면 누구나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누구나 마음 속에는 책 한 권을 담고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런 의미의 내용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보잘 것 없는 경험과 일상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공감과 위안과 정보를 줄 수 있는 글이 될 수 있다. 그런 의미라면 좀 더 쉽게 책쓰기를 가까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글은 쓰고 싶은데 막연해서...또는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면...[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를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이미 알고 있는 것은 더 명확하게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모르고 있던 부분은 친절하게 하나씩 짚어가며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책을 내고 싶다는 마음과 꾸준하게 지속하는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마지막까지 응원한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응원을 받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책! [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