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정리 수납 어드바이저이자 OURHOME의 대표이기도 한 Emi 작가님은 2009년생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기도 합니다.그래서 그녀의 저서에서는 가족과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와요. 이러한 부분이 저와 잘 맞는 것 같아서 그녀의 책들을 다 가지고 있답니다. 책은 얇은데 뭔가 매력이 있어요.가족과 함께하는 정리정돈’, ‘마음이 편안해지는 정리정돈’을 주제로 쓴 책들은 많은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그녀의 정리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니멀라이프의 생활에도 가까워집니다.[우리 아이 정리교육법]은 단순히 여기를 이렇게 정리하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대신 그 공간을 사용하는 아이들을 존중하는 작가의 마음이 보인답니다. 정리교육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게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일상을 보냅니다. 그 안에는 엄마의 배려와 체계적인 정리교육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어요.이 책은 크게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Chapter 1 우리집 아이들의 하루Chapter 2 공부 공간 정리법Chapter 3 방학을 보내는 법Chapter 4 옷장 정리법Chapter 5 장난감 정리법Chapter 6 엄마들의 고민 Q & A엄마라 모두가 궁금해 할 내용들이었어요.대신 어느 영역이든지 간에 그 중심에는 아이가 있어요.처음에는 제가 편해지고 싶어서 아이들의 정리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 정리교육법]을 보면서 제대로 된 정리교육은 엄마와 아이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어수선한 거실과 금새 어질러지는 아이들 방을 보면서 지쳤던 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해소할 수 있었어요.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정리를 못할거라는 편견만 버린다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정리교육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제대로 된 정리시스템을 만들어 놓는다면 아이들이 어리더라도 함께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정리교육에서는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정리교육을 통해서 아이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면 이것만큼 좋은 교육 방법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우리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정리정돈이라면 생각을 바꿔서 즐겁고 함께 하고 싶은 방법으로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