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아빠 한국인 엄마의 영재독서법
신디샘.저스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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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가정의 교육법을 통해서 교육과 배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우리는 그동안 “교육”이라는 의미 안에 가르침을 통한 일방적인 배움을 강요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해 보았답니다.
배움에 있어서 그 주체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닌 배우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배우는 사람을 염두에 둔 가르침일 경우에만 효과가 크고 지속성 또한 오래 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서 삶을 가꾸고, 그 안에서 행복을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질문이 두렵지 않은 아이, 책을 항상 가까이 하는 아이, 자신의 의견을 자신감있게 말하는 아이, 배움을 즐거워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실천과 습관 형성을 중심으로 자녀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큰 역할이라는 것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가족을 위해! 미래를 위해 지금의 나를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가족 문화를 만들어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가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특히 쉐인의 아빠인 저스틴은 아들과 놀아주지 않는다고 해요. 단지 매우 몰입해서 함께 논다고 해요. 그동안 아이와 함께 있을 때마다 부모인 제가 아이를 위해서 놀아주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마음가짐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온몸을 다해 온마음을 다해 아이와 함께 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유대인 가정의 교육법이 유난스럽다거나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그 안에 즐거움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어떠한 배움이든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를 보여주었고, 그 안에서 하나씩 습득해 가는 쉐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가족과 함께 주말에 도서관이나 서점으로 나들이를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유대인 가족처럼 저도 생활 속에서 배움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가족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은 바람이 있는 부모라면 유대인 가정처럼 가족이 함께 하는 배움의 문화를 만들어 가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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