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 최성애.존 가트맨 박사의, 개정판
최성애.조벽.존 가트맨 지음 / 해냄 / 202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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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길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말을 합니다.
사람들의 평이 좋아서 보게 된 영화나 책들!
그리고 방송을 통해서 소개된 전국의 맛집들 중에는 소문과는 달리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기호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누구를 탓할 수도 없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제게는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이라는 책이 그러한 평가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 책입니다.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은 이미 몇 해 전부터 지인들을 통해서 많이 들어왔던 책입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인생책이라고 말하며 부모라면 꼭 읽어 봐야하는 책이라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추천의 말들이 늘어갈수록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쉽게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0년!
최성애, 존 가트맨 박사님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개정판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기에 개정판이 나오는 것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이상 미룰 필요없이 지금이야말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적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 대한 소개]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은 최성애, 조벽, 존 가트맨 박사님 세 분의 노력이 함께 한 책입니다. 그만큼 독자로 하여금 책에 대한 신뢰감을 쌓을 수 있도록 책의 구성에서부터 내용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지난 10년간 가장 사랑받은 세계적인 자녀교육 베스트셀러라고 소개되는 만큼 책 안에는 부모라면 누구나 알고 싶고 실천하면 좋을만한 자녀교육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키울 때 한 권의 책만 읽을 수 있다면 이 책을 선택할 것이다. - 교보문고 kanghs7님”
이러한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책이 세상에 몇 권이나 있을까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라는 속담과는 달리 <<내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은 여러모로 자녀교육으로 힘들어 하는 부모들에게 큰 힘이되어주는 책이었습니다.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은 감정코칭이 왜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녀교육의 방향을 알려주며 그 안에서 효과적인 감정코칭 대화법을 알려 줍니다. 육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족함 없는 의식주를 제공하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진정으로 자녀의 행복을 원한다면 감정을 읽어주는 부모가 되길 권합니다.
감정코칭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기술로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감정에 공감해 주는 것으로 시작해야만 합니다. 대화체를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감정코칭 방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감정을 잘 조절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감정이라는 것이 자녀의 자존감 형성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또한 사랑이란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부터 시작됨을 강조합니다.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는 7가지 면에서 높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
1. 집중력이 높다.
2.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우수해 학업 성취도가 높다.
3. 기분이 나쁘더라도 자기 진정을 잘한다.
4. 심리적 면역력이 강하다.
5. 또래 관계가 좋다.
6.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7. 감염성 질병에 덜 걸린다.
이것만으로도 부모들이 감정코칭을 배워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장
감정에 솔직한 아이로 키우자.
2장에서는 아이보다도 부모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말처럼 자녀를 위한 감정코칭을 잘하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축소전환형 부모와 억압형 부모, 방임형 부모, 감정코칭형 부모 중 자신은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 빗대어볼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유형의 부모 모습을 보였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뒤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던 만큼 많이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아무리봐도 감정코칭형 부모는 아니였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3장
아이의 마음을 여는 감정코칭 대화법
한동안 어설프게나마 상담교육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구나~”로 대표되는 아이의 감정읽기를 배우며 그 효과를 기대했었는데 결과는 생각과 달랐습니다. 진심을 다한 공감의 마음이 없는 채로 메뉴얼에 따른 대화법을 사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진정한 감정코칭 대화법이란 아이의 마음을 여는 대화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 다가갈 수 있고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3장에서는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생각들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칭찬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며, 꾸중을 하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그 안에서 제대로 된 공감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알려 줍니다.
4장
아이와 교감하는 감정코칭 5단계
4장에서는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의 핵심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How?
감정코칭 5단계를 제시해 주며 단계별로 대화체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줍니다. 이를 통해서 각 단계의 특징 및 활용법을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감정코칭 5단계>
1단계. 아이의 감정 인식하기
2단계. 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
3단계. 아이가 감정을 말할 수 있게 도와주기
4단계.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경청하기
5단계.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밑줄을 치고 반복해서 읽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감정코칭이란 머리가 아닌 몸과 마음으로 실천할 때만 그 효과가 크기 때문이었습니다.
감정코칭이란 아이가 감정을 보일 때 하는 것이지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모든 감정을 읽어주려는 잘못된 생각보다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해 주기를 바랄 때 이를 놓치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5장
성장 시기에 따라
아이를 대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
영유아 때부터 아기와 부모와의 감정적 유대감 형성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개월 수에 따라서 부모가 해야 할 감정코칭의 영역과 내용은 달라지겠지만 전반적으로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정서적 공감은 항상 유지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싫어”라고 말하는 아이의 속마음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적절한 놀이법을 안내해 줍니다. 그리고 자녀의 감정 읽기는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더 다양해져야하며 부모의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읽으려는 노력을 소홀히 하여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에 아이와 부모 모두 힘들어지는 일이 없기를 기대해 봅니다.
부록
상황별 감정코칭 실제 사례
5가지 큰 테마 안에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해 주어 글을 읽는 내내 많은 도움이 되었던 부분입니다.
“유치원에 갈 시간이 다 됐는데 옷을 입지 않고 미적거리는 상황”처럼 저희 가정에서도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총평]
공부에 지쳐서 책상에 엎드린 학생에게 선생님이 어딘가에서 배운 대로 “힘들구나~”했답니다. 그랬더니 학생이 고개를 치켜들고는“선생님, 감정코칭 연수받으셨구나”하며 선생님의 말투를 흉내내더랍니다. 10쪽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지 않은 채 감정코칭이라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없는 것인지를 알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진정한 감정코칭은 기술이 아닌 진심에서 나올 때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제가했던 것들이 섵부른 방법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정코칭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과 공식처럼 외워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배움을 얻을 수있었습니다. 그 출발점은 항상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아이를 향한 말 속에는 아이를 위한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에 어떠한 것도 다 허용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만의 착각일 뿐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 말이 아니라 “관계를 망치는 대화”일 뿐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제대로 듣고 제대로 말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진심이 담긴 공감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자녀교육관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앞으로의 육아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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