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 - ‘구독’과 ‘좋아요’로 여는 십대의 내일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1
김경선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썬양이 중학생이 되면 1학년은 자유학년제라 시간이 좀 많을 줄 알았거든요.

근데 중1이어도 여유롭지 않더라고요.

하교하는 시간도 늦어지고, 학원에 다녀오면 7시 반~

숙제하고 나면 그동안 해오던 집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썬양이에요.

그런 가운데서도 꾸준히 하고 있는 건 역시 독서!

이번에 썬양과 함께 읽어볼 자음과모음 도서는

중등필독도서 청소년인문인데요

썬양이 도서 종류를 자세히 살펴보더니 이제 중학생이 되었으니

청소년인문을 읽어봐야겠다며 선택했답니다.








중등필독도서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책들을 훑어보더니

가장 먼저 읽을 책을 골라온 썬양~

왠지 요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이 가득할 것 같아서

<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을 선택했다고 하네요.








소 제목이 '구독과 좋아요로 여는 십대의 내일'이라고 되어있는데요

한창 트위터에 움짤 영상을 편집해서 업로드하고 있는 썬양이라 더 관심이 생긴다고 해요.

최근에는 플랫폼이 발전하며서 콘텐츠의 영역이 다양해졌고

남녀노소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보니

썬양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업로드하면

다른 분들이 리트윗도 많이들 해가시더라고요~







중등필독도서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에서는

콘텐츠가 무엇이며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한 소녀의 도전을 통해 흥미롭게 짚어봅니다.









' 이야기를 시작하며'에서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엿볼 수 있고,

콘텐츠는 과연 어떤 힘을 갖고 있는지 흥미로움 가득이에요.

1장 달팽이가 이어 준 구린 인연

2장 목숨을 살린 아라비안나이트처럼

3장 별의별 콘텐츠!

4장 콘텐츠로 뭉친 소녀들

5장 우리의 우상 '춘희'

6장 콘텐츠는 플랫폼에 산다

7장 콘텐츠는 힘이 세다

8장 세상을 향해 열린 문





1장

달팽이가 이어 준 구린 인연



할머니, 엄마와 함께 살던 소녀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었는데요

먹고살기에 바쁜 엄마는 소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고,

당연히 소녀는 남들이 다 다니는 학원도 다니지 않아 늘 시간이 많았답니다.

하교 시간에 땅바닥을 기어가고 있는 작은 달팽이와 마주친 날~

차림새가 꾀죄죄한 아저씨와의 첫 만남도 시작되었지요.

처음엔 아저씨가 무서웠지만 아저씨가 해 주는 이야기가 재미있기도 하고

하루 종일 혼자 있어야 하는 처지라 이야기를 물리치고 집으로 가야 할 이유도 없었던지라

아저씨의 끊임없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소녀입니다.





2장

목숨을 살린 아라비안나이트처럼



시간이 여유로운 두 사람은 휴식을 위해 벤치에 나와 있는 시간과 겹칠 때가 많아

만날 때마다 아저씨는 다양한 주제로 수다를 떨었고,

소녀는 아저씨의 이야기가 재미있어 두 사람은 제법 친해졌네요.

아저씨는 소녀에게 말해줍니다.

사람들에게 이야기는 정말 큰 힘이 된다고.

여자에 대한 불신이 생긴 페르시아의 왕은 새로 맞는 왕비를 하루가 지나지 않아 죽였는데

세헤라자데라는 왕비는 왕에게 밤새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이야기를 끊고

다음 날 밤에 계속 들려주었던 것이 천하루동안이나 이야기를 들려주어

왕비의 이야기에 폭 빠진 페르시아 왕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왕비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이처럼 이야기 즉 스토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죠.







1963년 8월 28일 노예 해방 100주년을 기념하여

워싱턴에서 열린 평화 대행진에서 미국의 흑인 해방 운동 지도자인

마틴 루서 킹 목사가 했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문은

인종차별에 맞서는 흑인들에게는 힘을 주었고,

인종차별을 했던 백인들은 잘못을 깨닫게 했던 연설문으로 유명하죠.

이런 이야기를 오늘날에는 콘텐츠라고 부르며

콘텐츠는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질 수 있고 그 역할은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지요.







중등필독도서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을 읽으면서

이렇게 형광펜으로 줄을 쳐놓았길래 물어보니

읽어보다가 기억하고 싶은 글에는 줄을 쳐놓았다고 하네요.




3장

별의별 콘텐츠!



그럼 콘텐츠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콘텐츠라고 하는 건 창작물을 뜻하는데요

건축, 패션, 글과 그림, 음악, 동영상, 게임, 웹툰 등이 콘텐츠가 될 수 있죠.

학교에서 모둠을 꾸려서 수행해야 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과제가 주어졌고

학급회장 화주는 소녀에게 자신의 모둠에서 함께 활동을 하자고 했지만 소녀는 내키지 않습니다.

화주와 소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등장한 이웃사촌 아저씨는

유튜브가 처음 만들어지게 된 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유튜브는 한꺼번에 여러 사람에게 동영상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으며

비트박스를 잘 하는 초등학생이 자신에게 비트박스를 배우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자연스럽게 크리에이터가 된 사례를 들려줬지요.

콘텐츠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된 소녀와 화주는 창체활동의 주제를 어렴풋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4장

콘텐츠로 뭉친 소녀들



창의적 체험활동은 소녀를 포함해서 5명이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자유로운 생각의 결과물을 체험하는 콘텐츠 체험활동을 하자는 화주의 제안에

친구들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화주와 소녀는 친구들을 아저씨께 데리고 가서 콘텐츠에 대해 들어보기로 합니다.

아저씨는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BTS를 예로 들어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방탄소년단이 기존 아이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유튜브나 SNS를 통해

수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어 한류를 대표하는 완벽한 무대 퍼포먼스와 음악을 들려주었고,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 세상에 내놓았지요.

연예인이지만 보통의 청년들과 다르지 않은 고민을 콘텐츠에 담아내

많은 사람들이 소확행과 관련된 콘텐츠에 공감을 했고,

그들의 이야기는 유튜브나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가

좋은 콘텐츠와 달라진 환경 덕분에 방탄소년단은 세계의 팬을 갖게 되었지요.






방탄소년단에는 관심이 없지만 썬양도 나름대로 팬클럽에 가입할 정도로 좋아하는 그룹이 있는데요

주말에 시간이 날 때는 꼭 오빠들의 콘텐츠를 알림까지 설정해 넣고 열심히 구독하고 있거든요.








아저씨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에까지 인기를 끌었던 뽀로로,

콘텐츠 하나로 큰 성공을 거둔 어벤저스,

책과 영화가 모두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해리포터의 성공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그동안 콘텐츠에 대해 시시하게 생각했던 세희, 은아는

화주가 창체활동으로 왜 콘텐츠를 제안했는지 알 것 같았답니다.






5장

우리의 우상 '춘희'



소녀와 친구들은 한류 콘텐츠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만들었는데요

콘텐츠가 무엇인지, 한류 콘텐츠에는 무엇이 있는지,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고서에 담았답니다.

보고서를 쓰면서 소녀는 친구들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기분이 아주 좋았죠.

그리고 화주의 제안으로 콘텐츠 동아리를 만들기로 한 친구들~

콘텐츠와 관련해서 능력과 열의가 있는 회원을 모집하기로 하네요.








콘텐츠 동아리 운영을 위해서는 팬픽을 쓰면서 팬덤에서 꽤 인지도가 있어

해외 핸은 물론 초등학생부터 50대 아줌마랑도 친구처럼 지낼 정도로

만나는 사람의 폭이 넓은 1학년 춘희를 꼭 영입해야 한다는 회원들~

어렵게 춘희와 만나 팬픽을 쓰게 된 계기와 노하우 등을 들을 수 있었지요.

옛날에는 작가만 글을 쓰고 책을 내어 등단을 해야 작가로 인정받았지만

요즘은 블로그 활동을 통해 글을 쓰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글을 선보일 수도 있고,

유튜브를 통해 자신만의 영상을 만들어 선보일 수도 있죠.

화주가 춘희에게 콘텐츠 동아리 활동을 같이 하자고 하자

생각지도 못하게 흔쾌히 함께 활동을 하겠다는 춘희의 말에 천군만마를 얻은 듯 든든한 아이들입니다






6장

콘텐츠는 플랫폼에 산다



본격적인 동아리 활동이 시작되어 첫 번째 활동은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정했어요.

아저씨가 추천해 주신 책을 읽고 넷플릭스가 연체료 40달러 때문에 만들어졌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요

넷플릭스의 창업자 헤이스팅스는 빌린 비디오테이프 반납이

한 달 보름이나 늦어서 연체료로 40달러를 내야 했는데

이 일을 계기로 넷플릭스를 창업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럼 유튜브, 소셜미디어, 블로그, 팟캐스트 등의 플랫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유튜브는 처음에 '당신의 비디오 창고'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당신을 방송하라'라는 슬로건으로 바꾸며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는데요

2005년 개인이 만든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시작한 유튜브는

2006년 구글에서 인수하면서 세를 불리기 시작하여

2008년에는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고,

약 7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어서 명실공히 세계인이 즐기는 콘텐츠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은 1991년 처음 시작되어 물리적인 거리를 생각할 필요 없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죠.

인터넷 플랫폼은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인터넷 공간으로 디지털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사생활의 디지털 생태계를 대표하는 페이스북,

디지털 지도 생태계는 구글 지도가 만들고 있으며,

동영상이 퍼져 나가는 디지털 생태계는 유튜브로

이런 식의 플랫폼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어 디지털 생태계의 확장은 이어질 것입니다.

블로그는 개인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로 사람들이 서로의 블로그를 방문하여 소통하고

세상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이죠.

팟캐스트는 아이팟과 보르드캐스트에서 유래했으며

방송을 녹음해서 인터넷에 올리면 사람들이 파일을 다운받아서 듣는 것으로

음악, 영화, 인문, 정치, 뉴스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녹음해서 파일을 올리고

사람들은 팟캐스트에 올라온 것 중 듣고 싶은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 동아리 회원들은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조사를 하고 정리하여

학교 세미나실에서 발표회를 했고 반응은 아주 뜨거웠지요.






7장

콘텐츠는 힘이 세다



발표회가 끝나고 콘텐츠 동아리 회장 화주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자는 제의를 했는데요

웹툰 덕후 은아는 조사 결과까지 찾아가며 웹툰 콘텐츠를 하자는 제안을 했고,

수현이는 K-POP 다음으로 한류를 잇는 게임을 제안했으며,

춘희는 모두들 나름의 SNS 활동을 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고 합니다.

당장 멋진 영상을 만들고,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것은 어렵겠지만

자신의 생각을 짧은 글로 남기는 정도부터 시작하기로 했죠.

소녀는 엄마가 쉬는 날 드라마를 보면서 위로받는 걸을 보고

콘텐츠가 주는 힘은 강하며 콘텐츠가 주는 위로와 기쁨이 고맙기까지 합니다.






8장

세상을 향해 열린 문



그런데 소녀에게 놀라운 일이 생겼네요!

소녀가 SNS에 올린 글을 유명한 가수 랩신이 가사로 쓰고 싶다는 연락을 한 거예요~

반 친구들은 소녀의 글을 읽어보고 너도나도 공감을 해주기도 하고

자기 일처럼 좋아하고 응원해 줍니다.

반에서 먼지처럼 존재감 없던 소녀는 주목받는 것이 어색하면서도

함께 기뻐해 주는 반 아이들 모습에 행복하기도 했죠.

그 이후로도 소녀는 SNS에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글을 올렸고,

잡지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고,

소녀의 이야기를 만화로 만들어 보자는 제안이 들어오는 등 소녀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지요.







이처럼 콘텐츠란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의 제목처럼

세상을 흔들 수 있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며

누구나 콘텐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걸 책을 읽고 느끼게 해주는데요

이렇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콘텐츠를 이롭게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중등필독도서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 을 읽고



중등필독도서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을 읽고 중1 썬양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처음에는 표지에 있는 '좋아요', '구독'이라는 단어만 보고 흥미가 생겨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콘텐츠라는 것이 생각보다 다양하고,

학생들도 직접 도전해볼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이 생겼고,

자신은 움짤 영상을 편집해서 SNS에 업로드하는 걸 좋아하지만

요즘 바쁘기도 해서 살짝 손을 놓고 있었는데

다시 열심히 작업해서 올리면 자신의 SNS가 좀 더 커 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는군요.

그리고, 이왕이면 올바르고 바람직한 콘텐츠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올려서

나이에 상관없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하네요.





독후 활동




중등필독도서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을 읽고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중요한 부분은 밑줄을 그어보는 썬양~

한 달 전에 발가락이 골절되어 아직 반깁스를 하고 있는 상태라

다소 불편한 자세로 독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기억에 남는 부분을 정리해보고 있네요.








이 노트에 많은 것을 담을 수는 없지만

콘텐츠에 대해 알게 된 내용들을 정리했다는데

엄마가 읽고 기억나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독후활동으로 정리해보면서 다시 책에서 다룬 내용에 대해 생각도 해보니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도서가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해요.








우리 어른들이야 콘텐츠라는 것을 살면서 접하게 되었지만

우리의 자녀들은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할 정도로

디지털 언어와 장비를 태어나면서부터 사용하여 디지털적인 습성과 사고를 지닌 세대죠.

하지만 청소년들이 콘텐츠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아직 부족한 것 같은데요

중등필독도서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을 통해서

올바르게 이해하고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