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다하기 - 커뮤니케이션에 자신감이 생기는 44가지 트레이닝 똑똑하게 레벨 업 3
다카토리 시즈카 외 지음, 고정아 옮김 / 루덴스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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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초에 썬양이 했던 말과 행동이 생각납니다.

새로운 친구들이 많을텐데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쉽게 사귈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관련된 책을 읽어보면서 엄마한테 새학기 친구 사귀는법에 대해서 알려주던 일이요.


지금은 성격이 많이 활발해져서

학교에서 발표도 잘하고

새로운 친구들과도 잘 사귀는 썬양인데요

저학년때까지만해도 친구가 먼저 말을 걸어주지 않으면

먼저 다가서는법이 결코 없었던 썬양이거든요.


예전에 만났다면 더 유용했었을 <할 말 다하기>

하지만 지금도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책인데요

아직 모르시는분들을 위해서 소개해드려볼게요.

 

 

 

 

 

 

 

 

 

이 책은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

꼭 익혔으면 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훈련하는 책인데요

"이럴 땐는 뭐라고 말할까?" 생각이 들 때

아이들이 스스로 당장 사용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예를 들면서 그에 따른 대처 방법과 훈련 방법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가장 먼저 셀프 체크 시트의 질문에

대답을 적어보고 있습니다.

지금의 자신과 앞으로의 자신을 상상하면서 몇 가지 질문에 적기만 하면 되네요.


셀프 체크 시트를 작성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려면

먼저 자신에 대해서 알아야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도 어른도 함께 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할 말 다하기>는 총 6장으로 구성이 되어있고요

1장에서는 '기회를 만드는 훈련'이라는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첫 번째 상황은 학교에 갔다 오다가 길에서 이웃 어른을 만났을 때

어떻게 인사를 해야하는지 고민이 될 때,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떤 인사를 해도 괜찮다고 하네요.


저 어릴적에 인사를 잘한다고 동네 어른들께 칭찬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하루에 열두번을 만나도 모두 "안녕하세요?"로 인사를 했었는데

상황에 따라서 "점심은 드셨어요?", "어디 다녀오세요?" 등 다른 인삿말도 있었을텐데

어릴때라 무조건 "안녕하세요?"라는 일관성있는 인사만 했었거든요.ㅋㅋ

 

 

 

 

 

 

 

 

 

 상황 별 인사란에 울썬양도 대부분 "안녕하세요"라는 인삿말을 적어놓았는데요

아직 "처음 뵙겠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등의 말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여기 재미난 상황이 있네요.

엄마 심부름으로 채소 가게에 무를 사러 갔는데

주인아저씨가 바빠서 쳐다보시지를 않을 때 뭐라고 말을 걸면 좋을까요?


그냥 " 무 주세요!" 라고 하시겠어요?

아니면 "죄송하지만, 무 주세요!"라고 하시겠어요?

본론을 말하기 전에 붙이는 표현("죄송하지만")을 쿠션 언어라고 하는데요

'쿠션 언어'는 뭔가 부탁하거나 꺼내기 어려운 말을 할 때 사용하면

서로의 기분(감정)이 누그러져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 기분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죄송하지만, 실례지만, 잠깐 말씀 좀 물을게요" 등이

쿠션 언어에 속한다는 거!

저도 가끔 길을 물을 때 "실레합다. 죄송합니다만" 이런 말을 사용하는데

쿠션 언어라고 하는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ㅋㅋ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말을 걸까요?

울 썬양이 예전에 모르는 친구한테 먼저 말을 걸어서

같이 놀기도 하고, 화장실도 갔었다면서 신나하며 이야기했던 일이 있었는데요

아이든 어른이든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다는건 용기가 필요하겠죠?

 

 

 

 

 

 

 

 

 

 

개인적으로 먼저 화해를 청하는 사람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저부터도 썬파님과 트러블이 있을 때 제가 먼저 화해하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늘 먼저 미안하다고 말해주는 썬파님이 고맙기도하고.ㅋㅋㅋ

근데 아이들도 친구랑 다퉜을 때 누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이쁜 아이는 분명 있겠죠?


'화해를 위한 계기 만들기 작전'

1) 웃는 얼굴 작전

2)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는 작전

3) 편지나 메일을 보내는 작전

4) 다른 친구에게 화해의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 작전

5) 시간 두기 작전


울 이웃님들은 화해를 위해서 어떤 작전을 시도해보시겠어요?

 

 

 

 

 

 

 

 

 

 

제가 '<할 말 다하기> 커뮤니케이션에 자신감이 생기는 44가지 트레이닝'을

띄엄띄엄 보여드렸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나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제시를 해 놓았으니

아이들과 읽어보시면서 상황 재연도 해보시고

서로 대화도 나눠보시면

아이들도 어떤 상황에서도 막힘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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