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법이 있다고?
박효연 지음, 박선하 그림 / 스푼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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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세상은 넓고 문화는 다양하다'라는 말과 같이

나라별 혹은 지역별 지켜줘야 할 혹은 꼭

지켜야 할 규칙이나 관습, 문화같은 것이 있죠.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꼭 숙지하고 떠나긴

하지만, 사실상 내가 여행가고자 하는 곳

또는 관심있는 곳이 아니라면 다양한

문화를 알기는 쉽지않은 것 같습니다.


어린이서적으로 분류되어 재미있고 쉽게

쓰여졌을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언급하길 법이란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나라마다

비슷한 법이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 기준

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법이 있다고 합니다.


각 나라마다 자연, 환경, 역사, 문화, 종교 등에

따라 법률도 각기 달라지기에 우리가 다른 나라로

여행했을 때 그 나라의 법을 알고 있지 않으면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말이죠.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별 법률에 대해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짧은 글이지만 한눈에 읽히게끔

정리해두어서 흥미롭게 읽어나갔습니다.






우리나라 법 중에서 어린이도 알고 있어야하는

법률에 대해서도 몇가지 소개해두고 있었고

아시아권에서 특이한 법률이 있어서

짧게나마 알려드려보려고 적어봅니다.

싱가포르는 껌을 씹을 수 없다는 법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소지하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벌금의

대상이 된다고도 합니다. 그 외에도 투표를 한번

이라도 안하면 다음부터는 선거가 열리더라도

투표를 할 수 없도록 투표권을 박탈한다고 합니다.

권리를 되찾으려면 벌금을 내야한다는군요.

그리고 모르는 와이파이도 함부로 사용하면 안되고

비번없이 열려있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다 걸려도

벌금 대상이라 합니다. 더 특이한 법이 하나 더

있었는데 내 집이라도 옷을 벗고 있다가 누군가

그 모습을 보게 된다 하면 벌금대상이라고 합니다.

저도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법률들이지만

싱가포르에서는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

생겨난 법들이 의외로 많은 듯 합니다.





​대륙별 법 소개를 마치면 부록과 같이

이해를 돕는 나라별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저 역시 처음 알게 된

일부 나라 정보들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신혼여행지로 잘 알려진 몰디브는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

오른손으로 식사를 하게되는데 이 때문에

왼손으로는 악수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가깝고 선호도 높은

여행지인 타이. 이곳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식민지배를 겪지 않은 나라라고 합니다.

법으로 왕의 권력을 제한하는 입헌군주국가

이지만, 군인들이 나라를 다스리는 군사정권이

오랜기간 지속되어진 나라라고도 하네요!






책에서도 언급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이탈리아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차를 타고 다닐때 사람은 당연하고 반려동물도

안전띠를 꼭 해야한다고 합니다. 하지 않은 경우

경찰의 단속을 받고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둘기,  이탈리아에서는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면 안된다고 법적으로 정해져 있나봅니다. 유적지를

보존하기 위한 법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도 이런건

적으로 규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 외에도 하와이에서는 휴대폰 보면서 걸어가면

벌금 대상, 브라질에서는 선거날에 술을 마시면

안된다는 법,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운전 중

창밖으로 손이나 머리 등 신체부위를 내밀면

안된다는 법, 케냐에서는 비닐봉지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법, 팔라우에서는 선크림 바르기 금지 등

정말 다양하고 독특한 규제 및 법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생활 속 행동에 대한

법 및 규제가 정해져있다보니 정말 책 제목과

같이 세상에 이런 법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된 내용들이 꽤나 많았어요.

흥미로우면서도 놀랍기도 하고 우리나라에도

법률로 도입했으면 좋겠다 싶은 법들도 있고말이죠.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봤을때 특이한 법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지만, 아무래도 자국민

으로서는 딱히 특이한게 없어보이기도 하고

오히려 한편으로는 법과 처벌이 전체적으로

약하다는 안타까움만 생기더라구요.

위의 책은 독특한 세계의 다양한 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서 외람된 말일수도 있겠지만

우스갯소리이자 뼈때리는 말 중에 돈만

여유있으면 살기좋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데, 정치계부터 시작해

법이 생각보다 더 많이 강화되어야지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비록 어린이책으로 쓰여진 책이지만

성인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흥미로운 책이었고

해외여행 혹은 출장을 가기 전에 그 나라에서

조심해야할 법규, 법률 등을 더욱 더 섬세하게

숙지하고 가야되겠다는 생각도 드는 책이었습니다.



이 리뷰는 스푼북, 문화충전카페 로 부터

도서 '세상에 이런법이 있다고'을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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