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물살이 느려질 때까지 계속 떠내려갔다. 물속은 편안했고, 어느덧 나는 고요하고 부드러운 강물의 흐름에 적응했다. 우리는 강둑으로 올라와 깊은 풀숲에 모였다. 숨이 차고 몸이 덜덜 떨렸다.p.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