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기이한 사건

뚜우우. 뚜우우.
몇 번의 통화 연결음 후 상대가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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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살인 택시

끼익끼익 와이퍼가 유리창을 훑는 소리가 요란하다. 비가 오는 늦은 밤 내가 몰고 있는 택시는 원산을 향해 가고 있다. 뒤에 앉은 손님의목적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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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골손님


타다다다다다뜨거운 여름을 식혀주기 위해 하늘이 선물을 내려주는 기간, 장마가 시작됐다. 나는 장마가 좋다. 경쾌하게 내리는 빗소리, 오랜 더위에 지친 날 감싸는 시원함, 마음을 환기시켜 주는 비 냄새.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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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귀신이 쓴 글


어느 시대에나 그런 것들은 존재해왔다. 상식적으로 말도안 되는것들 이매망량, 귀신, 요괴들. 그러면 필연적으로 따르는 것이 이들을 막는 자들이다. 신라시대 화랑이 그러했고, 현재 내가 하는 일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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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뒷산

왜 누구에게나 그런 경험 하나씩은 있잖아. 말도 안 되고, 믿겨지지도 않는 그런 경험, 그때 내가 다섯 살 땐가? 아무튼 내가 해줄이야기는 십몇 년 전 장마가 끝난 그날의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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