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가 탄 인공위성은 열여섯 시간마다 한 번씩 공전했다. 시시각각 숨이 막히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내다보였다. 드넓고 푸르른바다. 소용돌이치는 구름, 지구의 절반을 붉게 물들이는 일출, 그러나 그곳은 감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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