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꼬마 유령 아치와 깜짝 도시락 ㅣ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4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2월
평점 :

무언가 표지만 봤을땐 올드한 느낌의 책.
처음 접하는 책은 표지만 보고 결정할 수 밖에 없기에 이 책을 아이가 읽을까? 내심 아리송한 마음이 컸다.
8살 아들에게 "이 책 한번 읽어 볼래?" 라고 넌지시 먼저 물어 보았다.
제목을 보더니 읽어보겠다고 하기에 신청하게 되었다.


벌써 5권까지 출판된 시리즈물이었다.
그 중 4권인 꼬마유령 아치와 깜짝 도시락!
1~3권은 안봤지만 4권을 재미있게 본걸 보면 내용이 주~욱 이어지진 않나보다.

어린이 책 중 상상력의 단연 으뜸은 정말 일본작가들의 책이 많다. 일본작가들의 책을 보면 어른인 내가 보아도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상상력 풍부한 책들이 많은 것 같다.

8살 아들은 1학년이지만 12월생이기도 하고 또래보다 참 많이 느린 아이라 여전히 책은 대부분을 읽어주는 편이다.
하지만 꼬마유령 아치는 글씨 크기도 꽤 큰편이고 줄글이 얼마 안되어 충분히 혼자서도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아이에게 혼자 읽고 스스로 책 한권을 다 읽어냈다는 뿌듯함을 느끼기에 너무나도 좋았다.
읽는 내내 색감 예쁜 그림들은 덤~
아이와 함께 보며 엄마인 나는 내 어릴적 책을 보는 느낌이 들어 괜히 따뜻한 마음이 들었다.

아치는 드라라와 친해지고 싶어 드라라를 닮은 예쁜 도시락을 싸서 준비하는데 이에 시셈을 느낀 봉봉이 도시락을 바꿔치기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봉봉은 시셈하고 드라라는 새침하지만 그런 것들은 모두 한번의 웃음으로 무마되어 모두 친해지는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동심이 담겨져 있다.

아치가 드라라를 위해 준비한 도시락과 봉봉이 바꿔치기한 도시락을 어떤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는지 그림으로 나와있는데 아들은 이걸 보더니 똑같이 만들어 보자고 한다. ^-^
아이와 함께 본다면 엄마도 옛 동심으로 돌아갈 것이고, 아이가 혼자 본다면 스스로 한권을 다 읽어냈다는 뿌듯함과 아치, 드라라, 봉봉의 재미난 이야기에 깔깔깔 웃음지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