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 함께할 수 없지만 내가 진정 원하는 것 미래그래픽노블 9
메건 바그너 로이드 지음, 미셸 미 너터 그림, 임윤정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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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나요?

저는 중학교시절 눈에서 눈곱이 끝도 없이 생기는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병원에

갔더니 꽃가루 알레르기라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어요.

저는 당시 약먹고 낳아져서 별로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었는데 그땐 저도 어느만큼

아는 나이여서 잘 넘어갔던거 같아요.





그런데 8살 울아들도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어요.

바로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와

풀 알레르기인데요, 어릴적

알레르기때문에 병원도 다녔고

지금 침구청소도 많이 신경쓰고 있는 편이예요.

아기적엔 스스로 몰랐으니 잘 지나갔지만

이번에 학교 입학을 하면서 기초조사서에

알레르기 정보를 기입하는 곳이 있었어요.

아들은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는 없어서

공란으로 제출했는데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알레르기있는 친구가 있는지 직접

물어봤나보더라구요. 집에 와서 자기에게 알레르기가 있는지 묻길래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는 없지만 다른 알레르기가 있다고 알려줬더니 시무룩.....

왜 자기는 그런걸 가지고 있냐고

엄마도 그러냐고, 왜 나만 그러냐고

한참 속상해하고 짜증을 냈답니다.




같은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에 대한 내용은

아니지만 사람마다 다르게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알레르기에 대한 책이 있어

아들의 알레르기에 대해 책으로 이야기하면

좋겠다 싶어 아들과 함께 읽게 된 책이예요.




메기라는 여자아이는 강아지를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동물의 털 알레르기때문에

겪게되는 에피소드들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키우기로 했는데

강아지를 만나는 순간부터 몸에 반응이

일어나 스스로도 놀라고 그런 자기를 부정도

하는... 지극히 평범한 10살 소녀예요.




어릴땐 누구나 동물 또는 곤충을 키우고 싶어하잖아요.

그 중 제일 인기많은게 강아지이기도 하고요.

또 학교에서도 관찰하기 위해 가끔 동물이나 곤충을 키우기도 하지요.

책의 주인공도 담임선생님이 교실에서 동물을 키우려 했지만

메기의 알레르기때문에 옆반으로 옮기게 됩니다.

자기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피해보는 것 같은 생각때문에 많이 괴로워하는데요,

이렇게 하나의 알레르기때문에 겪게되는 많은 일들에 대해 잘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도 쉽게 아이와 대화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물론 알레르기가 없으면 진짜 좋겠지만

내가 선택하는게 아닌 타고난 성질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 방법은 없잖아요.

조금이나마 쉽고 가볍게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밖엔

없을 것 같은데 그런 도움을 받기에 아주 좋답니다.




내 아이 또는 아이의 친구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면 꼭 한번은 읽어보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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