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하는 아이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 - 집콕, 온라인 스쿨 시대에 맞는 우리 아이 건강한 식습관 코칭
김민경 지음 / 라온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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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아이가 있다면 한번쯤은

다 고민할법한 아이의 편식,

공감하나요?

울아들도 커갈수록 편식이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이유식먹을땐 이것저것 가리는 것 없이

정말 주는데로 참 잘 먹었는데..;;

점점 안먹는 메뉴나 과일들이 생기고

맛없어서 안먹는다는 말도 곧잘 하구요.

엄만데 영양식단에 너무 신경을

안써주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들던 찰나

만나게 된 책이예요.



작가는 초등학교 영양사로 현직에 계신 분이라

실제 초등학교에서의 급식실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많이 도움되었어요.

작가는 영양사로서의 일뿐만 아니라

영양 관련 정보전달을 위해 급식 관련 잡지

및 다양한 언론매체에 글도 쓰고

또 우리내와 같은 아이의 엄마이기도 해서

더 믿음을 느끼며 책을 읽었답니다.



어릴적 먹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그냥 가공식품만 아니면 다 괜찮다 생각했던

나의 잘못된 생각들을 다시금

뒤돌아보게 되었어요.


여러 사례들을 예로 들어주며 설명되어 있는데

정말 내 아이와 내 주변의 아이들에게서

흔히 봤던 것들이라 참 많이 도움되었답니다.

한 예로 울아들은 견과류를 참 좋아해요.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일 정도로..;;

밥대신 아몬드로 배를 채운다라고 말할 정도로

견과류를 많이 먹는 편이었는데

과다하게 섭취한 견과류의 부작용을 보니

아차! 싶더라고요.

또 친구중에 아이가 동갑인 친구가 있어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 친구가 말하길,,,

아이가 집에선 밥을 안먹는다며

저녁밥이 우유 두팩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아, 저렇게 먹여도 되나? 좀 걱정스럽긴 했는데

나도 영양학적으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친구에게 선뜻 뭐라 조언하기가 쉽지않아

그러려니 했던적이 있어요.

우유만 먹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그 친구에게 이 책을 권해야겠다 생각했지요.


저는 집에서 아이의 밥을 차릴 때

대부분 싱겁게 요리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난 짠게 좋아" 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분명 유치원에서도 싱겁게 요리할텐데...

어디서 짠걸 먹어봤지? 한참 생각하다..

시댁과 친정이 생각났답니다.

어른들은 대부분 간을 쎄게 하잖아요.

아이가 할머니집에 가면 밥을 정말 잘 먹거든요.

어머님의 요리솜씨가 좋아서

저도 항상 과식할 정도로 맛있게 먹고 오는데

집에 돌아오면 항상 입안이 텁텁함을 느껴

바로 양치를 하곤 해요.

아이가 벌써 짠맛에 길들여졌다 생각하니

아직 7살인데...;;;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

싶은게 이제부터라도 많이 조심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책에는 아이나 어른 모두 짠맛에 길들여진

미각을 다시 찾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

한번 시도해봐야겠더라구요.



오감이 발달한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된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요리를 통한 오감을 발달시키는 교육이야말로 식습관이 뒤엉킨 아이를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생각한다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인데요,

요리야말로 아이와 함께 놀이로 승화시키기

가장 쉬운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지난번에 시골에 갔다가

고추따는 것도 구경하고 콩이 자라는 것도

구경했는데요, 식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요리에 쓰이는지까지

모두 직접 눈으로 체험해보면

더 맛있게 건강한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해 읽고 난 후

매일 아침밥을 차리고 있어요.

예전엔 밥위주가 아니라 간식위주였다면

요즘은 밥을 기본으로 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밥이 학교생활까지 이어진다니

예비초등인 울아들에게

밥을 먹는 것도 학교생활의 준비과정인거

같아요.

그냥 한끼 떼우는게 아니라

건강한 우리 가족을 위해

좀 더 노력해야 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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