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글댕글~ 독도에서 만난 바닷물고기 댕글댕글 3
최윤.김동식 지음 / 지성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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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살 아들맘 왕국입니다.

요즘 제가 아들램 책리뷰를 많이 하게 되네요.

아가아가할 땐 그냥 창작책, 자연관찰책 등등

그런 전집류들 많이 사서

읽어주곤 했는데요

확실히 이제 많이 커서 그런지 전집 종류보다는

관심분야의 단행본을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특히 도감종류를 많이 찾게 되는거 같아요.

공룡도감, 곤충도감, 동물도감 등등

관심분야, 딱 남자아이죠?^-^

이번엔 물고기 입니당!




댕글댕글~

독도에서 만난 바닷물고기


물고기 130여종의 사진과 함께 생김새와

이름의 유래, 생태 특징이 담겨 있어요.





독도는 우리나라의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매우 중요한 곳인데요.

생물학적으로도 아주 중요하다고 해요.

독도는 날씨와 파도가 예고도 없이 궂어

접근하기 어렵고, 바다를 조사할 장비를

나르는데도 무척 힘이 든다고 해요.

이런 어려움으로 그동안 육상 생물과는 달리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지은이는 더더욱 어린이들과

온 국민에게 알릴 필요를 느꼈다고 해요.




사실 독도를 가본적도 없고(갈수도 없지만;;)

tv를 통해서만 봐왔을뿐

독도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요,

독도 바다의 날씨나 접근의 어려움을

알고 나니깐 이 책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사진과 특징에 대한 이야기가 한페이지씩

정리되어 있어요.

그냥 물고기 하나하나를 설명해 놓은 책이라

흥미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중간 중간에

7살 아들이 잘 아는 물고기들이 많더라구요.





7살 아들은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즐겨 보는데요, 거기에 여러 물고기 종류가 많이 나오거든요.

지난번엔 아들과 함께 옥토넛을 보다가

쏠배감펭이 나오길래

엄마 : 앗! 쏠배감펭이다

아들 : 아니야, 라이언 피쉬야

엄마 : 쏠배감펭같은데...이상하다...;;

(물고기책을 펼쳐서 찾는 중)

이거 봐! 쏠배감펭 맞잖아

쏠배감펭 영어이름이 라이언 피쉬래

아들 : 그래? 그럼 쟤가 쏠배감펭이네


이렇게 물고기의 영문이름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구요.

제가 쏠배감펭의 특징을 읽어보고

쏠배감펭 등에 난 가시에 독이 있다고

알려줬더니 아들은 지느러미에 독이

있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아이와 함께 옥토넛에 나온

물고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더 자세히 알게 되고 잘못 알고

있었던 것도 바로잡구요.




옥토넛만 보면 그냥 하나의 애니메이션일뿐인데

나오는 물고기마다 찾아서 특징들

이야기하며 보니깐 옥토넛도 더 재밌고,

아들과 이야기하며 새로운 걸 알아가는 것도

넘 재미있더라구요^^





책에는 아주 깊은 바닷 속을 촬영하고 있는

사진도 있는데요,

아들은 옥토넛에서 바다 깊은 곳은 어둡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산소도 부족하고 등등

그냥 만화로만 보다가 실제 잠수복을 입고

무거운 갖가지 장비들을 가지고

물 속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걸 보고

위험하고, 힘든 일이란걸 많이 느낀거 같아요.

직접 체험해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책으로 알아간다는게 바로 이런 것 같아요.

처음엔 물고기의 종류별 특징에 대한 책이라

아이와 이걸 과연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옥토넛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너무 뿌듯합니다.^^

책이란 역시 권장연령은 있지만

그건 단지 권장하는 연령대일 뿐이지

무한대의 범위같아요.

옥토넛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저처럼

'댕글댕글~ 독도에서 만난 바닷물고기'와 함께

보면 더 재밌는 즐거움이 찾아올꺼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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