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곤충도감 - 150여 종 이유가 있어서 살아남았습니다
이즈모리 요 그림, 곽범신 옮김, 스다 겐지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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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도감!

남자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권쯤 있을법하죠

왜 이제야 마련했나 몰라요ㅠ

사실 아기때부터 창작 전집만 많이 샀어요

아직 한글을 몰라 읽어줘야 하기에

아직 도감은 그리 필요하다 느끼지 않았었지요

그런데 너무 늦게 들였다....싶더라고요





'거실공부의 마법 - 오가와 다이스케'

거실공부의 마법이란 책을 보면

아이가 있는집의 거실엔

사전, 지도, 도감 이렇게 3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책이예요.

거실공부의 마법 책을 읽고

어떤 도감부터 들여야하나 고민하다가

최대 관심사인 공룡도감을 들였었어요

그런데 딱히 잘 안보더라고요;;

공룡책이나 공룡피규어?로 잘 놀기는 하는데

도감은 또 잘 안보는거예요ㅜ

그래서 다른 도감을 들일 생각을

안하고 있었어요 ㅠㅠ

그러다 최근 코로나 이전에 자주 다녔던

곤충생태관에 너무 가고싶다고 얘기하길래

생각나서 곤충도감을 들였답니다.

아직도 코로나땜에 어디 가지는 못하니까요ㅠ






남자아이는 다 똑같은가요?

배틀에 흥분하고 ㅎ

누가 누가 더 강한가

누가 더 무시무시하나

어떤 무기를 가졌나

이런거에 정말 관심을 많이 가지더라고요





이유가 있어서 살아남은 곤충들!

공룡책을 통해 공룡시대에도 곤충은

살고 있었다는걸 알기에 어떤 이유로

살아남은거냐고 묻더라구요 ㅎㅎ

공룡과 곤충이 이렇게 연결될줄이야~~ㅎ






책에는 사진처럼 카드가 같이 포함되어 있어요

한장에 9마리, 총 18마리의 곤충이 있으니

가위로 오려 배틀하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책의 앞부분을 넘기며 보니깐 왜 꼭 도감이

거실에 있어야 하는지를 알겠더라고요

작은 책속에 엄청난 지식이!!

아들이 한글을 아직 모른다는게 넘 안타깝..ㅠㅠ






책에 나오는 곤충은

공격방법, 생활속 방식, 신체구조, 먹이종류

4가지로 분류되어 나오는데요






모두 각 곤충의 특징, 정보, 이야기, 상식, 등급이

상세히 설명되어져 있어요





울아들은 아직 한글을 모르지만

혼자서 그림만으로도 잘 보더라고요

그림만으로도 각 곤충의 가장 힘이 쎈 무기가

무엇인지 얼마나 쎈지 정도는 알 수 있어요

혼자 보다가 처음보는 듯한 곤충이 나오면

이름이 뭐냐고 묻곤 한답니다.





며칠전 좀 긴시간 차타고 이동할 일이 있었는데요

곤충도감 책을 챙겨갔더니

이렇게 차에서도 참 잘 보더라고요

긴 시간 차타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이렇게 책 한권으로 짜증을 듣지 않을 수 있다니!

ㅋㅋㅋ






책의 제일 뒷부분엔 ㄱㄴㄷ순으로

찾을 수 있게 되어있어

나중에 아들이 무엇 궁금하다 할 때

바로 바로 제가 찾기 쉬울꺼 같아요

ㅎㅎㅎ





곤충의 관심사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시작으로 전갈과 거미로 이어지고

공룡과 같은 시대에 살았다는 곤충이

공룡은 멸종했는데 왜 곤충은 아직까지

살아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시작으로

도감을 펼친 아들

이렇게 쭉쭉 뻗어가나 봅니다.

책이란, 관심사란,

어디로 뻗어나갈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도감은 집에 꼭 있어야 하나봅니당^^

'거실공부의 마법' 책에서 말하듯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한권쯤 구비해둬야 할

곤충도감.

남자아이라면 더더욱!!

한글깨치면 책 속으로 빠질 것 같은 책이예요

궁금증 다량으로 풀어줄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곤충도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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