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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행복하게 하는 자존감 수업
김나현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엄마를 행복하게 하는 자존감 수업
-김나현-

엄마가 되면서
경력단절이 되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다.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아이가 생기기전엔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
지금에서야 이해되고
나 또한 똑같은 생각을 한다.
엄마라는 존재가 되면 다들 겪을 일

경단녀가 되고 사회와 멀어짐이
이렇게 나를 위축시킬 줄이야...
난 그냥 내아이 하나 잘 키우겠다
노력한 것 밖에 없는데 말이다.
이런 내마음이 작가에게 얼마나 공감이 되던지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란 직업을 가졌지만
육아휴직으로 우리네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
다른점이 있다면 돌아갈 직장이 탄탄하다는 것?
ㅎㅎㅎ
사실 그거 하나만으로도 참 부럽긴 하지만
참 많이 노력하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가정보육을 하면서도 배우고 싶은 것과
하고싶은 일을 놓치지않고 해낸다는 것!

나는 육아를 하며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만 생각했다.
남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나..휴~
내 머릿속은 이런 생각들로만 꽉 차 있었다.
하지만, 작가는 지친 육아속에서도
자신을 찾으려 노력하고
남편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새로운 길도 도전하고
와~ 참 긍정적이고 활기넘치는 사람이다!

내가 겪었던 모든 일을 작가 또한 똑같이 겪었는데
결말은 어쩜 이리 다르게 와닿는지...ㅠ
내심 나 자신이 좀 부끄러웠다.
나의 힘든점을 남편에게 말하지도 않고
그냥 좀 알아주길 바랬던 내 이기심이 들통났고
아이와 잘 놀아주지도 않으면서
꽤나 잘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 살았다.

작가는 민화를 그린다.
민화로 세상과 소통도 하고 재능기부도 하고
하나의 좋아하는 취미가 있다는 것도 내심 부러웠다.
난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래서 더 자존감이 낮아졌는지도 모르지...

이 책을 읽고 우선 내가 좋아하는게 뭘까?
부터 생각하게 됐다.
아직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나도 작가처럼 나름의 뿌듯함을
느끼기 위해 찾아봐야겠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말도 있지않은가!
내 삶이 뿌듯함과 감동으로 넘친다면
아이에게도 분명 긍정의 많은 영향이 미치겠지.
책 하나로 나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다.
내게 이런 용기를 준 작가에게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