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릿 그리드 - 제4시대, 열정역
홍승훈 지음 / 서런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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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 잡는 자기계발서는 서점 가판대에 서서 3~4 페이지만 읽고 '역시'라는 마음과 함께 내려놓는 편인데 이 책은 정독했다. 근거가 있는 자기계발서라고 정의해 볼 수 있을 듯. 4차 산업사회라는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는 우리가 가져야 할 열정의 방향을 제시한다.


19세기 영국인들에게 산업 혁명은 희망보다는 두려움이었다. 그래서 러다이트 운동(기계파괴 운동)도 일어났지만 산업 혁명의 흐름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지금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 혁명이 어디를 향해 갈지, 그 과정에서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덜컥 겁도 난다.


이 책 "스마트 그릿 그리드"를 읽고 산업 혁명의 승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기술을 용기 있기 수용함으로써 성공과 행복에 다가갈 수 있음을 깨달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교훈적인 이야기를 뻔하게 늘어 놓지 않아서 짬이 날 때마다 손이 갔다. 물론 그런 것들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지만 4차 산업혁명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했달까? 현 사회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도 함께 습득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 현재 과학의 발전 상태들을 제시해 놓은 페이지가 제일 흥미 있었다. 전공자도 아닐 뿐더라 평소에 관심을 갖지 않아서인지 전혀 상상도 못했던 기술이 이미 구현되어 활용되고 있었다니.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다. 한계가 있을까? 그 변화가 예측불가능하다면, 어디서든 변화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대범성과 유연성, 열정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 써서 간만에 술술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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