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인간만세 소설, 향
오한기 지음 / 작가정신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광기? 아무말 한다고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똥라우마 생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상병(氣象病) 안내서 - 날씨에 흔들리지 않는 컨디션 관리법
쿠데켄 츠카사 지음, 정나래 옮김 / 성안당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날씨가 좋지 않으면 몸이 찌뿌둥하고 기분도 축 쳐지는 게 기분 탓만은 아니라고 한다. [기상병]이란 말은 처음 들었는데 일본에서는 병원에서 해당 진료를 하는 곳도 신설되었다고...!

날씨에 따른 기압의 변화가 귀, 머리 등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데 그로 인해 이명이나 편두통 등을 앓기도 한다는 이야기. 심지어 예민한 편이라면 어린 아이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심할 경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속 누워있기만 할 수도 있다는데 일반 병원에서는 딱히 병명을 찾지 못해 꾀병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 자율신경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교감/부교감신경과도 날씨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내 노력에 의해(운동, 수면, 영양) 컨디션 유지가 가능하다 생각했는데 날씨도 영향을 미친다니 기상병이 널리 알려져 컨디션 난조를 몸의 이상으로 인식해 이해해주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음.

안 그래도 계속 흐리고 비가 오다 말다 해서 몸이 쳐지고 기운이 없었는데 기상병은 과학적 증거가 있는 증상이었다고 한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내밌었고 뒷 부분에는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아로마요법에 대한 설명도 있어 매우 유용했음. 무엇보다 캐릭터가 등장해 병에 대해 쉽게 풀어 이야기해 주는 것이 좋았다. 날씨에 의해 컨디션이 많이 좌우되는 편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8515 대사 다이어트 - 요요 없는 비만 해결
윤복근 지음 / 성안당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금 먹고 운동하면 살이 빠진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먹는 양을 줄여도 살이 빠지는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찌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지 않은지. 이런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식이 아닌, 올바른 대사 조절을 통해 근본적으로 체중 조절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다이어트 도서라고 하기엔 과학적인 설명이 주를 이루는, 거의 생물학 도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저는 그래서 더 재밌었고, 호르몬이나 미생물에 관해 이렇게까지 자세히 나온 다이어트 도서는 처음 봐서 신선했음.

살이 찌는 호르몬, 반대로 살이 빠지는 호르몬, 그리고 소장에서 작용하는 여러 가지 유익균과 유해균 같은 미생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이들의 균형을 맞춰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체내 지방을 효괴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이어트 책이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내 몸에서 이뤄지는 대사 순환이나 호르몬, 소화 흐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게 된 기분. 역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바른 식습관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그리고 그것들이 왜 도움이 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일반적인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고생하고 있다면 호르몬과 미생물에
대해서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읽으면서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도 점검해볼 수 있던 것도 좋았음.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몸 리셋 - 일상에서 나를 가꾸는 역노화 실천법
이경실 지음 / 성안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걍 지친 현대인 그 자체인 사람,,, 이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나 해서 읽어봤다. 요즘 저속노화 선생님이 인기인데 그런 식사나 운동 지침 위주의 책인줄 알았는데 스트레스 조절과 마음 챙김 등의 심리적인 요소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물론 식사와 운동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펴자마자 처음에 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의 사례가 나오는데 흑흑 남일이 아니라 슬펐다,,, 그들의 정신적 피로와 그로 인해 입게 되는 신체적 데미지들을 과학적으로 원인과 결과를 분석해 정리한다.

아무 생각 없이 사무실에서 계속 꼬고 있던 다리, 피곤하다며 아침부터 오후까지 내내 들이부었던 커피,, 그것들이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 책을 보고 나면 고치지 않을 수가 없음,,,

특히 좋았던 내용은 스트레스, 피로를 덜 느끼기 위해 평소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를 하는 방법이나 디지털 디톡스에 대한 것이었다. 어렵지 않은 방법이라 조금씩 실천해볼 수 있을 것 같고, 마음 챙김이나 명상은 심리적으로 꽤 도움이 될 것 같음.

인간의 몸에 제일 중요한 식사에 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고 몸에 좋은 음식들, 영양소와 영양제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저는 영양제는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쪽이지만요.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하루하루를 최대한 스트레스를 피해 편안하기 살기. 몸에 좋은 것들을 먹고 잠도 푹 자고,,, 이론상으로는 알고 있던 것들이지만 책으로 다시 정리된 걸 읽으니 일상에서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쳤을 때 한번씩 읽으면 좋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빛 창창 - 2024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설재인 지음 / 밝은세상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용과 호랑이가 등장하는 태몽 때문에 이름이 용호가 된 주인공. 이름과 태몽 말고는 별볼일 없는 구직자, 말하자면 백수이다. 하지만 엄마가 잘나가는 드라마 작가라 유명한 고급 아파트에서 돈 걱정 없이 사는 인생.

그렇다고 엄마와 사이가 좋냐고 하면 거의 천적 수준. 사람들은 미혼모가 힘들게 혼자 아이를 키우며 성공했다 말하지만 용호는 엄마에게 사랑 받은 기억이 없다. 어릴 때 할머니, 삼촌과 함께 살 때도 마찬가지였고.

그렇게 용호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에 대한 비난만 커져가던 때 갑자기 엄마가 사라진다. 새로 시작하는 대형 자본이 들어간 드라마 대본이 나와야 하는 와중에 작가의 실종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던 엄마의 매니저 같은 사람이 용호를 찾아온다.

갑자기 엄마 대신 드라마 각본을 쓰게 된 용호와 친구 장현. 소싯적 글 좀 쓰던 소설동아리 출신인 둘은 걱정 반 재미 반으로 엄마가 만들어놓은 시놉 안에서 대본을 완성해간다.

그러다 엄마의 실종에서 이상한 점을 눈치채고 엄마를 찾아야겠다 생각한 용호. 과거의 기억과 엄마의 물건들 속에서 단서를 잡아 아무도 오지 않을 것 같은 사이비 냄새 물씬 풍기는 암자를 찾아간다.

거기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엄마의 행적과 암자의 비밀을 알게 되고 용호는 이미 늦었지만 엄마의 사랑과 아픔을 알게 된다. 평생 남을 돌봐온 사람들의 마음과 그런 그들을 대하는 가족들의 진심까지도.

잘나가는 드라마 작가의 청년 백수 딸. 흥미로운 소재에 술술 읽히는 문체로 중간까지 재밌게 읽다가 갑자기 눈물콧물 다 빼는 소설. 가정과 사회에서의 중장년 여성들의 위치와 대우, 그리고 엄마들의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평생 남을 돌봐온 사람=엄마들이 모든 걸 다 잊는대도 없어지지 않는 몸에 배어온 습관 같은 것들, 누군가를 챙겨야 한다는 마음. 그리고 주변에는 그들을 챙겨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까지. 이 책을 읽고 새삼 깨닫게 되어 머리가 띵했다.

취직를 못해 구직자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용호와 글 쓰는 걸 좋아하지만 치매인 엄마를 돌보는 데 많은 시간을 써야하는 장현, 그리고 오랫동안 배우를 꿈꿨지만 엑스트라를 벗어나지 못하는 민호까지 자리를 잡지 못한 청년들의 이야기도 생각할 거리를 안겨준다. 재미도 있었고 여러 모로 여성의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